불교인사이드

천태예술공모대전 대상에 조성진 작가의 조각 ‘주인공Ⅱ’ 선정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은 유지선 작가의 불화 ‘미륵하생경변상도’가 차지

 천태종이 주최·주관하는 제7회 천태예술공모대전에서 주성진씨의 조각작품 ‘주인공Ⅱ’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천태종은 9월 17일 서울 관문사에서 응모작품을 심사하고 대상과 최우수상 등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대전의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은 유지선 씨의 불화 ‘미륵하생경변상도’가 차지했으며, 불화부문 우수상은 박인식 씨의 ‘에밀레 29’ 공예부문의 우수상은 이지은 씨의 ‘동서남북 사대천왕’ 민화 부문의 우수상은 함경우 씨의 ‘십장생도’ 등이 선정됐다.
  천태종은 이들 입상 작품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사동 동덕아트홀에서 전시하며, 전시 기간에 시상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심사위원회(위원장 송근영)는 주성진 씨의 ‘주인공Ⅱ’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중생계의 번뇌를 떨쳐내고자 하는 구도의 마음이 밝고 어두운 색감의 조화 속에 엿보이고, 전통 옻칠을 비롯한 다양한 기법의 구사가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김종열 기자

천태종 중국 텐진 폭발사고 희생자 천도 및

실종자 무사귀환 부상자 조속 쾌유 기원 법회

천태종은 8월 20일 서울 관문사 옥불보전에서 홍콩세계불교협회와 공동으로 「중국 텐진 폭발사고 희생자 천도 실종자 무사귀환 부상자 조속 쾌유 기원 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총무부장 월도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법회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법어를 통해 “중국 텐진 폭발 사고의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서원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과 부상자들의 괘유를 불보살님의 가피력으로 성취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7월 7일 절기상 칠석날입니다. 나 이외 세상 모든 중생들과 화합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천태종 전 종도들의 기도로 하루 속히 텐진 폭발 사고가 수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며 사고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원했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 총무부장 월도 스님, 관문사 진철 총무스님의 집전으로 희생자들을 위한 천도재가 봉행되었다. 천태종 의례와 내외 귀빈, 신도들이 동참한 천도재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아미타 부처님께 기원했다.

천태종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을 방문하여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천태종 관문사=김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