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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강릉시립박물관과 전시 협약 체결

*마도 해양 박굴 현장(사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수중문화재 전국 순회전을 위해 강릉오죽헌과 강릉시립박물관(관장 원제훈)에서 오는 7월 ‘한국의 수중보물(가제)’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하고, 19일 전시에 필요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문화유산의 발굴 성과를 널리 알리고 조사 성과를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강릉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전국의 박물관과 공동으로 ‘수중문화재 전국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강릉오죽헌과 강릉시립박물관에서 개최 예정된 ‘한국의 수중보물’ 특별전에서는 신안보물선 등 14척의 난파선에서 발굴된 대표 유물 1,000여 점이 출품되어 강원도민과 강릉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전시는 난파선에서 찾은 도자기, 난파선의 실체를 밝혀 준 목간, 태안선과 운명을 함께 한 뱃사람의 일생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고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책임연구기관으로서 지난 40여 년간 원나라 무역선인 신안선과 고려청자가 한가득 실렸던 태안선, 고려 시대 무인집권기 최고 권력자인 김준에게로 향했던 마도3호선, 조선 시대 조운선인 마도4호선 등 서·남해 지역에서 발굴한 14척의 난파선과 10만여 점의 해양문화재를 연구·전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중발굴과 해양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지난 40년간 이뤄낸 우리나라 수중문화재 발굴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중문화재 발굴의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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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2. 21. 14:34

스킨 스쿠버 동호인들, 수중문화재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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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2018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2018) 참가, 수중문화재 홍보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리는 ‘2018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2018)’에 참가하여 수중문화재 보호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올해 전시회에는 400여 개 업체에서 참가하고, 수중 스포츠 관계자, 어업 종사자, 일반관람객 등 5만 5,000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어 큰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수중에서는 육상보다 눈으로 문화재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무엇보다 어업 종사자의 발견신고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여가생활을 즐기는 스킨스쿠버 동호인들도 증가하여 수중문화재 보호에 대한 폭넓은 인식 전파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산업 종합전시회인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 참가하여 ▲ 수중문화재 발견신고 절차, ▲ 발견신고에 따른 보상금·포상금 지급( 보상금: 발견신고 문화재를 국가귀속하는 경우에는 가치평가액의 1/2을 신고자에게 지급, 포상금: 발견신고자로서 발굴의 원인을 제공한 자에게 발굴된 문화재의 평가액에 따라 등급별로 지급<최대 1억 원>)등 수중문화재의 보호와 관련된 제도들을 소개하고 수중문화재 발견신고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한다. 이외에도  ▲ 수중문화재 보호 동영상 상영, ▲ 수중문화재 보호제도 설명과 안내물 배포, ▲ 수중문화재의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중문화재 조사의 시작은 대부분 어업 활동 중 확인된 유물의 발견신고로 이루어져왔다. 그 첫 사례가 1976년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한 중국 송‧원 시대 무역선 ‘신안선’ 발굴로, 신안선 발굴을 통해 발굴된 유물은 2만 3,000여 점에 이른다. 이를 계기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전신인 목포 해양유물보존처리소가 탄생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 수중고고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이 시작되었다.


  근래에는 신고 양상이 더 다양해졌는데 2012년에는 스킨스쿠버 동호인의 신고로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서 통일신라 시대 선박인 영흥도선을 발견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경기도 안산의 대부도 갯벌에서 낙지잡이를 하던 주민이 갯벌에 묻혀있는 고선박을 신고하면서 대부도2호선 발굴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발견신고 등을 계기로 이루어진 수중발굴은 현재까지 총 19곳에 이르며, 이를 통해 약 10만여 점의 유물이 인양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해양 교역사, 조운‧해상유통과정, 전통선박인 한선(韓船)의 구조 규명 등 학술적인 결실도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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