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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3. 27. 16:32

왕을 낳은 후궁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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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상반기「집옥재 왕실문화강좌」 4월18일~6월20일(3.27. 예약 시작) 


*2017년 '집옥제 왕실문화강좌'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오는 4월 18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2~4시) 경복궁 집옥재(集玉齋)에서 <칠궁(七宮), 왕을 낳은 후궁들>이란 주제로 상반기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를 개최한다.


  칠궁은 조선 시대 역대 왕이나 추존왕을 낳은 일곱 후궁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조선 시대에는 후궁의 아들이 왕위를 잇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번 강좌에서는 왕을 낳아 칠궁에 모셔진 일곱 후궁의 면면을 통해 조선 왕실에서 후궁이 가진 의미와 정치적 역할을 살펴볼 예정이다. 참고로, 조선 시대 후궁은 정1품~종4품의 품계가 법적으로 부여된 공인으로, 국왕의 사적인 영역에 있었지만, 왕비를 보필하며 궁궐 살림살이를 운영하는 존재였다.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는 총 8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먼저 개론 강좌로 ▲ 조선  왕실과 후궁(4.18.)을 시작으로, 영조의 후궁으로 추존왕 진종을 낳은 ▲영조의 첫사랑 정빈 이씨(4.25.), 후궁의 정치개입 사례를 보여주는 ▲ 조선 중기 왕위계승의 파행과 인빈 김씨(5.2.)의 강의가 펼쳐진다.


  또한, 어머니 숙빈 최씨에 대한 영조의 지극한 효심을 살펴보는 ▲ 육상궁과 소령원에 깃든 영조의 사모곡(5.9.), 모정보다 종묘사직과 세손(정조)의 안위를 살핀 영빈 이씨의 삶을 돌아보는 ▲ 영조의 사도세자 사사와 의열궁(5.16.), 후사를 잇기 위해 정조의 후궁이 된 ▲ 간택된 후궁 수빈 박씨, 아들의 즉위를 보다(5.23.), 뛰어난 지략과 수완으로 고종의 정치적 동반자였던 ▲ 아관파천의 일등공신, 엄황귀비(5.30.), ‘비운의 여인’과 ‘악녀의 대명사’평이 엇갈리는 ▲ 장희빈과 정국동향(6.20.) 등의 강좌가 마련되었다.


  강좌는 누구나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할 수 있으나, 집옥재 규모를 고려하여 매회 40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된다.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http://www.royalpalace.go.kr)에서 참가 신청을 하거나, 매 강좌 시작 30분 전(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10명)으로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02-3700-3924)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강좌를 통해 국왕의 반려자이자 자신의 삶에 당당하고 치열했던 왕실 구성원의 일원으로서 ‘후궁’을 재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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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3. 22. 12:39

수원시, 화성행궁 2단계 복원 사업 3월 19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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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전도(사진=수원문화재단)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수원시는 19일부터 ‘화성행궁 미복원시설 발굴조사’를 시작한다. 이번에 발굴조사를 하는 미복원시설은 별주(別廚)와 장춘각(藏春閣)이다. 별주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준비를 위해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분봉상시(分奉常寺)로 이름이 바뀌었다. 분봉상시는 현륭원에 올릴 제물을 마련하고 이와 관련된 문서를 정리 보관하는 곳이다. 장춘각은 낙남헌 서쪽에 있던 전각(殿閣)으로 용도는 명확하지 않다.


 별주 발굴조사는 화성행궁 주차장, 장춘각 발굴조사는 화령전 진입부에서 이뤄진다. 수원시는 1989년부터 2002년까지 화성행궁 1단계 복원사업을 하고, 2003년부터 2단계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2단계 복원사업 대상은 우화관(于華館), 별주, 장춘각 등이다. 2020년까지 2단계 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화관은 옛 신풍초등학교 부지에서 발굴조사 중이다.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던 객사였던 우화관은 1905년경부터 수원공립보통학교로 사용했고, 이후 증·개축을 거듭하다가 사라졌다.


 수원시와 경기도교육청은 복원을 위해 신풍초등학교를 광교신도시로 이전했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시작했다. 학교터에서 연못과 우화관 흔적 등이 확인된 바 있다.


 별주 발굴조사로 4월까지 화성행궁 주차장 일부를 사용할 수 없다. 대형버스주차는 불가능하다. 화령전은 외삼문으로만 출입할 수 있다. 대체 주차장 등 상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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