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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2. 11. 5. 05:42

조계종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법회'봉행, 윤 대통령 내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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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얼마나 답답하고 그 얼마나 두려웠나 도와주지 못하여서 미안하고 미안하다'
조계종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법회'봉행, 윤 대통령 내외 동참

이태원 참사로 목슴을 읽은 젊은이들의 넋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불자들의 간절한 서원을 모아 추모 위령법회가 열렸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월 4일 오후 3시 서울 조계사 앞마당에서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함께 동참했다.

이날 법회는 조계종 총무국장 향림스님의 사회와  조계사 도현스님의 집전으로 타종, 묵념, 삼귀의, 우리말 반야심경, 헌화, 분향, 추도사, 추도말씀, 위령의식, 발원문, 사홍서원, 대중헌화의 순으로 봉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헌화에 이어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정문스님, 호계원장 보광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 부회장 초격 스님, 총무부장 호산 스님의 헌향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추도사에서 " 이태원 참사로 꽃다운 나이에 생을 달리하신 영가님들 앞에 향을 사르고 추모의 꽃을 올립니다. 사랑하는 아들, 딸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유가족 여러분의 가눌 수 없는 슬픔에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특히, 머나먼 타국 땅에서 희생되신 외국인 영가님들과 가족 여러분께도 애도를 전합니다"며 영가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습니다. 물질적 이익보다는 생명과 평화가 더욱 소중하다는 확고한 의식이 바로 서야 합니다. 추모의 시간이 지나면 우리 사회의 재난안전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재설계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가야 할 것입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명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 땅에 남은 우리들은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 이웃들이 함께 안전하게 웃을 수 있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다짐이 영가님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길임을 깨닫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조계종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추모메시지를 통해 “슬픔과 아픔이 깊은 만큼 책임 있게 사고를 수습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큰 책임이 저와 정부에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며 “유가족과 치료 중인 분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끝까지 챙기고, 저와 정부는 다시는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령의식 봉행된 위령의식은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 어산종장 화암스님, 도피안 스님, 동환스님이 20여분 동안 의식을 집전했다.


특히 동환 스님은 이태원 화청에서 "사랑하고 사랑하는 내아들아 내딸들아 애타게 불러봐도 대답없는 이름이여"라며 영가들을 부르고 "그 얼마나 답답하고 그 얼마나 두려웠나 도와주지 못하여서 미안하고 미안하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참사 영가들을 위로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꽃다운 영가님들을 
향기 가득한 극락으로 왕생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또한 아직 병상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부상자들도 조속히 완쾌되어 가족 품에 안기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통곡하는 가족들에게 슬픔과 고통을 이길 수 있는 지혜의 광명을 비춰 주시옵소서"라며 영가들의 극락왕생과 부상자들의 괘유를 기원했다.

이어 "한 사람의 생명도 아까운 지금 대한민국은 너무나 많은 생명을 일순간에 떠나보냈습니다. 
누구의 허물을 탓하기에 앞서 우리 모두는 부처님전에 참회합니다. 너무나 안일하게 대처하였고 
남의 일처럼 바라보기만 한 허물이 너무나 큽니다. 거룩하신 부처님전에 참회합니다. 이 아픔과 이 슬픔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오직 기도하고 또 참회합니다"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게 된 이나라의 현실을 부처님전 참회했다.

스님은 "일순간에 유명을 달리한 영가들이 두려움과 원망을 내려놓고 부처님 자비광명에 안기어 극락세계로 길 떠나길 기도합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하루속히 이 참담함을 딛고 일어나서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를 다독이는 나라로 거듭나기를 부처님전에 발원합니다" 국민 모두가 더 안전한 나라가 되기를 서원했다.

조계종은 총본산인 조계사에서는 11월4일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를 위한 49재를 입재한다. 사시기도 이후 봉행하는 위령법회 이재는 11월11일, 삼재는 11월18일, 사재는 11월25일, 오재는 12월2일, 육재는 12월9일, 마지막 칠재인 49재는 12월16일 회향한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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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2. 10. 13. 11:06

조계종 문화부 ‘2022 불교문화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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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불교문화주간으로 선정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문화부장 탄원 스님)는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를 불교문화주간으로 선정하고 ‘2022 불교문화대전을 개최한다.

*불교문화대전을 설명하는 조계종 문화부장 탄원 스님

 조계종 문화부장 탄원 스님은 10월 12일 조계종 총무원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21년에 온라인으로 개최된 바있는 불교문화대전을 “다시 꽃피는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조계사를 비롯한 주요 행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탄원 스님은 “불교계 문화예술인과 대중가수들과 함께 불교문화주간 동안 음악, 미술, 출판, 문학, 환경, 체험행사, 산사문화예술제 등 다양한 주제로 불교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전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중 함께 진행되는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에서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작품이 특별히 전시된다. 또한 그동안 따로 열렸던 제30회 불교언론문화상 및 제19회 불교출판문화상. 제6회 불교음악상 시상식이 10월 26일 불교문화대전 폐막식과 함께 열린다.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축하하는 자리를 갖는다.

 조계종 문화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됐던 공연, 행사, 전시 등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불자와 국민들이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랬다.

*2022 불교문화대전 주요 일정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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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대중 1만여명 동참 대규모 취임법회 마련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취임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호산, 진화, 이하 ‘취임준비위원회’)는 9월 21일(수) 제3차 회의를 열어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 취임법회를 오는 10월 5일(수) 오후 2시, 조계사 특설무대와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1만여 사부대중과 함께 봉행할 것을 결의했다. 

 개혁종단 이후 최초로 단일후보로 합의 추대된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취임을 맞아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사부대중과 함께 선언하고, 한국불교의 사회적 위상을 강화하는 법석으로 준비된다.

 취임법회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중앙종회의장,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을 비롯한 본사주지스님들과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 그리고 중앙종회 의원스님들과 중진 스님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이웃종교 및 이웃종단 대표자, 국회의원 및 정부관계자 등 약 1만여 대중이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준비위원회는 합의추대의 기반을 마련한 교구본사주지, 중앙종회의원스님들을 취임법회 봉행위원으로 모시기로 결의했다.

 또한 전국각지에서 많은 사부대중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임법회 장소를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 외에 우정국로에 특설무대를 설치하여 여법하고 장엄한 법석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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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보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4. 7. 8. 11:08

제19대 국회 정각회 후반기 회장 취임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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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 정각회 후반기 회장 취임법회 봉행




 

-회장에 강창일 의원, 부회장 주호영, 김영주 의원 취임

 

제19대 국회정각회 후반기 회장 취임법회가 7월 8일 오전 7시 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되었다.

취임법회에는 종단협 회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0, 부회장 회정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사무총장 홍파 스님(관음종 총무원장),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사무총장 법등 정사(총지종 통리원장) 및 주요종단 지도자와, 회장에 취임하는 강창일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국장 남전 스님의 사회로 봉행된 법회는 신임 정각회장 강창일 의원과 전임 정갑윤 의원의 헌화에 이어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이 이어졌다.

전임 정갑윤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 신임 강창일 회장을 중심으로 보다 내실있는 수행과 불자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를 바랍니다.”며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강창일 의원은 취임사에서 “불자 의원들은 오로지 부처님의 가르침에 수순하여 청정한 마음과 올바른 행동, 바른 말로써 정의롭고, 평화로운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건설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며 취임의 각오를 밝혔다.

종단협 회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법어를 통해 “ 우리는 상대로 하여금 나의 존재를 확인하기도 하고 서로 의지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너무도 고마운 관계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정치를 이끌어야 하는 것이 정각회의 역할입니다. 적극적인 불자로서의 모습도 기대합니다.” 부처님의 진리를 바탕으로 정치를 펴 나가기를 당부했다.

이어 발원문 봉독을 통해 “자비와 희생의 대승보살 정신을 발휘하여 국리민복을 이루고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정진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며 불자의원으로 국가와 불교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부처님 전 서원했다.

제19대 국회 정각회 후반기 임원은 회장 강창일 의원, 부회장 주호영, 김영주 의원, 간사장 이진복 의원, 간사 류지영, 임수경 의원, 감사 여상규, 신경민 의원으로 앞으로 2년간 활동한다.

조계사=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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