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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정식 출범을 위한 준비 모임


 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종책사업의 원만한 수행을 위한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가 1월 11일 서울 HW 컨벤션 센터에서 봉행됐다.

추진위원장 진우 스님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는 경주 열암곡 부처님 바로세우기, 명상 센터 건립, 미래세대 포교, 지역불교 활성화 등 조계종의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테스크포스로 약 100여명의 추진위원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 위촉식

 추진위원회 증명으로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를 모시고 추진위원장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맡았다. 자문위원으로 불국사 관장 종상 스님, 은해사 회주 돈명 스님, 직지사 회주 법등 스님, 고운사 회주 호성 스님, 추진위원에는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주요신도단체장, 문화재 전문가, 교계 언론 대표, 불자대상 수상자 등이 위촉됐다.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추진단장은 불국사 주지 직무대행 종천 스님과 문화부장 탄원 스님, 명상센터 건립 추진단장에는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지역불교 활성화 추진단장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미래세대 인재 양성 추진단장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이 각각 위촉됐다.

인사말을 하는 진우 스님

 추진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열암곡 마애부처님의 출현은 새로운 인연의 시작입니다. 어리석고 미혹하여 고통스러운 과거 천년의 세월을 보냈다면, 지혜와 자비의 행복한 미래 천년을 약속하는 상서로운 대전환의 시절을 증명하시기 위한 나투심입니다”며 “열암곡 부처님을 일으켜 세움은 자연스럽게 중생의 고통을 여의는 아란야 명상센터를 건립하는 불사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지역불교활성화이며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사업과도 다르지 않습니다”라며 제37대 총무원 종책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축사를 하는 조계종 호계원장 보광 스님

 조계종 호계원장 보광 스님은 축사에서 “‘천년을 세우다’ 추진 준비위원회 발족식은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께서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제안해 주신 핵심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셔 역사를 세우고 국가와 민족의 미래 천년을 마련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자리일 것입니다”라며 추진준비위원회 위촉을 축하했다.

축사를 하는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 주지협의회 회장 정도 스님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 주지협의회 회장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은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것은 누구보다 불자들의 정성스런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불자들이 경주남산 마애부처님을 직접 친견하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전국의 교구본사가 앞장서서 마애부처님을 친견하고 기도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며 종단 추진 사업에 적극 동참 할 것을 다짐했다.

 이외에도 조계종 중앙신도회 주윤식 회장, 국회정각회 강창일 명예회장, 국회정각회 회장 국민의 힘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 민주당 전통문화특위 위원장 김영배 의원 등이 추진준비위원회 원만한 활동을 축하했다.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오는 4월 19일 조계사에서 정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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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2. 11. 1. 09:05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고불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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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역점 사업으로 마애불 바로 세우기 염원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고불식이 10월 31일 경주 내남면 노곡리 남산 현장에서 봉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사부대중 200여 명은 천년을 지나 지진으로 넘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처님이 바로 서 한국 불교 중흥과 국가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기를 서원했다.


이날 고불식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집행부 부.실장 스님,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불국사 주지 종천스님,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과 불교신문 사장 현법스님, 주간 오심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 이연경 동국대 WISE 캠퍼스 총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주낙영 경주시장,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과 신도들이 동참했다.

고불식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쓰러져 있는 마애 부처님 전에 108배로 인사를 올렸다.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취임과 동시에 부처님 바로 모시기를 최대 중점 사업으로 정하고 반드시 이루겠다는 굳은 의지를 108배로 부처님께 고했다.

진우 스님은 고불문 봉독에 앞서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로 고귀한 젊은이들이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부처님의 가피로 희생된 영가들이 극락왕생하시기를 발원하며, 조계종은 젊은 청면들을 보호하는데 앞장 서겠습니다”며 희생 영가들을 위로했다.

고불문에서는 “이 원력은 오직 부처님 제자들의 마음을 모아 치열한 수행으로 깨달음의 길을 열고 진실한 언어로 부처님 법을 전해 불교 중흥의 기틀을 세우고자 하는 굳은 서입입니다”며 “마애 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일은 천년을 세워 그 공덕으로 개인들은 서원을 성취하고 나라는 부강한 강대국의 위상을 확립하며 불교를 다시 중흥시키겠다는 온 마음 온 정성을 다한 진실한 원력입니다”라며 간절한 여망을 담아 부처님께 고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에서 “이곳 남산은 신라인이 염원한 불국토를 이루기 위한 성지입니다. 경주시에서는 입불과 함께 이 지역 일대를 국민들이 사랑하는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며 마애불 입불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이연경 총장은 축사에서 “부처님을 바로 세우는 참뜻은 이 땅에 불국토를 염원하는 그 뜻을 되살려 불교의 이상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며 “동국대 WISE캠퍼스 건학 이념도 불교적 인재 양성을 통해 경주 지역 문화적 향상에 기여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진리를 추구하는 이상적 사회가 이뤄지기를 바랍니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 최응천 문화재청장,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 등도 축하의 인사를 전해왔다.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은 발원문 봉독을 통해 “부처님께서 일어남은 어리석은 중생이 무지와 착각에서 깨어남이요. 한국불교가 중흥하는 기틀을 바로 세움이며 국민들이 마음의 평화를 얻고 국운이 융성히 일어나는 고통 없고 차별 없고 소외 없는 참 세상이옵니다. 부처님이시여, 부디 일어나소서”라며 이번 불사를 통해 부처님의 참세상이 이뤄지기를 발원했다.

불사를 후원하는 기금전달도 이뤄졌다. 고불식에 앞서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을 방문한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종정 예하께서 깊은 관심을 표명하셨습니다. 또한 거금을 불사 기금으로 내주셨습니다”며 불사금 전달을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불국사와 낙산사가 각 1억원 씩을 불사기금으로 후원했다.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 부처님은 통일 신라 8세기 후반 조성된 것으로 높이 5.6m의 마애여래입상이다. 조선 명종 12년인 1557년 지진으로 넘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무게 80톤 규모로 2007년 발견 당시 부처님 콧날과 바닥 사이가 5cm에 불과했다. 

조계종은 모든 가능 자원을 총동원하여 마애 부처님을 바로 세울 계획이다. 법국민추진위원회 구성은 물론  불사 모연을 한다는 계획이다.

경주 남산 =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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