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일 호국안민기원법회 각 교구별 봉행
불교총지종의 전통적인 수행법인 하반기 불공이 오는 7월 15일 회향한다. 지난 5월 28일부터 총본산 총지사를 비롯한 전국의 서원당에서 “호국안민과 조상 영식 천도를 위한 기도”로 봉행되었다.
효강 종령 예하는 하반기 49일 불공 회향과 호국안민기원법회 법어를 통해 “육신의 고통, 경제적 고통 속에 신음하는 수많은 중생들을 살릴 수 있는 참 대승의 방생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의 이 법회를 통하여 이 사회의 모든 무명 중생들의 고통을 생각하고 그들의 은혜를 생각해야 합니다.”며 모든 중생의 해탈을 위한 서원을 세우기를 서원했다.
총지종의 진호국가불사(鎭護國家佛事)는 ‘외적의 침입이나 환란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기 위해 행하는 불공’이다. 그 발원은 삼국시대부터이며 종조 원정 대성사는 “수호국계주다라니경”을 근거로 1975년 진호국가불사 의궤와 “옴훔야호사”진언을 제정했다. 총기 20년(1991년) 당시 ‘록정’ 종령은 상반기 49일 불공은 ‘자녀 잘되기 서원불공’, 하반기 49일은 ‘현재 부모에 효순하고 선망부모 해탈 서원불공’으로 제정했다.
하반기 49일 불공 회향 다음날인 7월 16일에는 각 교구별로 ‘호국안민기원대법회’가 봉행된다. 호국안민과 선영에 대한 서원으로 봉행되는 이 법회는 부지불식간에 지어온 과보를 소멸시키는 자기실천법도 포함되어 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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