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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3. 1. 13. 07:57

조계종 중앙승가대학교 제9대 총장 월우 스님 취임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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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명상 치유 교육으로 사회에 이익이 되는 승가 교육 선도’

 중앙승가대학교 제9대 총장 월우 스님 취임법회가 1월 12일 김포 중앙승가대학교 자비관에서 봉행됐다. 


 중앙승가대학교 제9대 총장 월우 스님은 취임 일성으로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창의적이고 확고한 승가교육의 페러다임을 만들겠습니다. 수행과 명상, 치유 교육도 사회에 이익이 되고  행복의 길을 선도하는 승가 교육을 선도하겠습니다”며 승가 교육의 대전환을 통해 선지식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사를 하는 중앙승가대학교 제9대 총장 월우 스님

 또한 월우 스님은 “종단의 교직자 스님들과 항상 소통하고 동문 선. 후배 스님들과 지혜를 모아 재가 신도들의 외호속에서 한뜻으로 오늘의 중앙승가대학교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라며 출가자 급감으로 줄어드는 학인 스님들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치사를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에서 “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월우스님은 대학 행정업무의 탁월한 업무 능력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제방에서 수행 또한 게을리하지 않고 용맹정진하며 살아오신 진정한 스님이십니다”며 “출가자 감소 문제는 우리 불교에 직접적인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종단의 승가교육 체계에 근본적인 변화와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승가교육 행정에 밝으신 월우스님께서 기꺼이 중앙승가대학교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으신 것에 중앙승가대학교의 발전과 더 나아가 승가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크게 기대됩니다”며 월우 스님의 새로운 학사 행정을 통해 중앙승가대학교가 재도약하기를 서원했다.

축사를 하는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성행 스님

 총동문회 회장 성행 스님은 축사에서 “모교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해오신 월우 스님을 제9대 총장으로 모시게 된 것은 중앙승가대학교의 기쁨이자 부처님의 가피라 생각합니다”며 “총동문회 또한 총장 스님을 모시고 모교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월우 스님 취임을 축하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이외에도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 교육원장 혜일 스님, 전구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 중앙신도회 주윤식 회장, 담양·함평·영광·장성 출신 이개호 국회의원, 김포시 김주영 국회의원, 김병주 김포시장 등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중앙승가대학교 제9대 총장에 취임하는 월우 스님은 1978년 천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석암스님에게 사미계를, 자운스님에게 비구계를 수지했다. 해인사승가대학과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건국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12,13,14,16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승가대 총무처장, 제22교구 본사 대흥사 주지, 학교법인 정광학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해남 대흥사 회주,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나눔의 집 이사, 지구촌공생회 이사이다. 스님의 임기는 2026년 12월 21일까지다.

 김포 중앙승가대학교=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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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정식 출범을 위한 준비 모임


 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종책사업의 원만한 수행을 위한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가 1월 11일 서울 HW 컨벤션 센터에서 봉행됐다.

추진위원장 진우 스님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는 경주 열암곡 부처님 바로세우기, 명상 센터 건립, 미래세대 포교, 지역불교 활성화 등 조계종의 핵심사업을 추진하는 테스크포스로 약 100여명의 추진위원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 위촉식

 추진위원회 증명으로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를 모시고 추진위원장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맡았다. 자문위원으로 불국사 관장 종상 스님, 은해사 회주 돈명 스님, 직지사 회주 법등 스님, 고운사 회주 호성 스님, 추진위원에는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주요신도단체장, 문화재 전문가, 교계 언론 대표, 불자대상 수상자 등이 위촉됐다.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추진단장은 불국사 주지 직무대행 종천 스님과 문화부장 탄원 스님, 명상센터 건립 추진단장에는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지역불교 활성화 추진단장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미래세대 인재 양성 추진단장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이 각각 위촉됐다.

인사말을 하는 진우 스님

 추진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열암곡 마애부처님의 출현은 새로운 인연의 시작입니다. 어리석고 미혹하여 고통스러운 과거 천년의 세월을 보냈다면, 지혜와 자비의 행복한 미래 천년을 약속하는 상서로운 대전환의 시절을 증명하시기 위한 나투심입니다”며 “열암곡 부처님을 일으켜 세움은 자연스럽게 중생의 고통을 여의는 아란야 명상센터를 건립하는 불사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지역불교활성화이며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사업과도 다르지 않습니다”라며 제37대 총무원 종책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축사를 하는 조계종 호계원장 보광 스님

 조계종 호계원장 보광 스님은 축사에서 “‘천년을 세우다’ 추진 준비위원회 발족식은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께서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제안해 주신 핵심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셔 역사를 세우고 국가와 민족의 미래 천년을 마련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자리일 것입니다”라며 추진준비위원회 위촉을 축하했다.

축사를 하는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 주지협의회 회장 정도 스님

 조계종 전국 교구본사 주지협의회 회장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은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것은 누구보다 불자들의 정성스런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불자들이 경주남산 마애부처님을 직접 친견하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전국의 교구본사가 앞장서서 마애부처님을 친견하고 기도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며 종단 추진 사업에 적극 동참 할 것을 다짐했다.

 이외에도 조계종 중앙신도회 주윤식 회장, 국회정각회 강창일 명예회장, 국회정각회 회장 국민의 힘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 민주당 전통문화특위 위원장 김영배 의원 등이 추진준비위원회 원만한 활동을 축하했다.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오는 4월 19일 조계사에서 정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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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3. 1. 12. 08:30

불기2567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신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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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의 지혜를 모아 사회적 문제 해소를 위해 조계종이 앞장설 것’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월 11일 한국불교문화역사관에서 불기2567년(2023년)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문수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절이기도 합니다”며 “사회적 문제들을 해소해 나가는 다양한 길에 대한불교조계종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계묘년 조계종의 방향을 밝혔다.

계묘년 신년 조계종 종무 행정 방향을 밝히는 진우 스님

 진우 스님은 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종책 방향을 불교의 사회적 소통 강화, 승려복지 강화를 통한 승가 공동체 안정화, 한국불교 문화적 자긍심 고취 등 세가지 핵심 과제를 말했다.

 첫째 불교의 사회적 소통 강화는 “마음이 어지러운 현대인들이 선명상(禪冥想)을 통해 평상심을 되찾고 스스로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국내외 수행프로그램의 현황을 파악하고 종단내 전문가들이 이를 검토하여 ‘조계종 명상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겠습니다”며 “종단이 직접 설립하는 명상센터에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자신의 단계에 맞는 수행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면 국민들의 정신적 복지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진전이 될 것입니다”라며 명사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 가겠다고 했다.

 또한 “고통의 현장마다 찾아가 함께 기도하고 실천하는 사회노동위원회 활동을 확대 강화하겠습니다”며 “남북, 생태, 종교연대 분야 등에서 실천력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 실천 활동과 관련한 종단 기구와 위원회를 정비하여 현장에서 활발하게 소통하겠습니다”라며 우리 사회의 가장 소외된 민중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승려복지 강화를 통한 승가 공동체 안정화를 핵심과제로 들었다. “스님들의 초고령화를 대비하고 입적 시까지 승가의 위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승려 전문 요양병원’을 운영하고자 합니다”며 “부처님오신날 이전에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전문 요양병원 개원식을 봉행할 계획입니다”라며 승려 복지 강화를 통해 수행자로서 위의를 갖추고 포교에 전념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셋째 한국불교문화 자긍심 고취 사업은 “<천년을 세우다> 사업 추진을 통해 과거 천년과 미래 천년을 잇겠습니다”며  “경주 남산 열암곡에 쓰러진 마애 부처님을 일으켜 세워 과거 천년을 세워 신라 불교문화의 정수인 마애 부처님이 일어서면 국민이 평안하고 국운이 융창한 새 시대를 열게 될 것입니다”라며 제37대 조계종 총무원 핵심 사업임을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이외에도 교구특성화 전략 수립, 범종단적 출가 장려, 전통문화 관련 국가제도 개선, 전통문화 홍보 강화, 불교장례문화 확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승가교육 확립, 포교콘텐츠 개발 등 주요 과제를 소홀함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반영한 문화재 관람료 감면 관련 지원 예산이 반영에 대해서는 “국가가 지정한 문화재의 관리 비용을 사찰이 관람료 징수로 충당해 온 잘못된 관행이 바로 잡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며 “지원 예산이 확보된 만큼 국민들의 불편이 없고 문화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사찰 문화재구역 입장료 징수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

 오는 2월 9일부터 3월 23일까지 인도에서 진행되는‘상월결사, 부처님과 함께 걷다’ 행사와 관련해서는 3월 20일 인도 기원정사에서 열리는 상월결사 순례단 회향법회에 동참 일정을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한 · 인도 수교 50주년으로 델리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주인도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 했다. 이 행사를 통해 사찰음식 만찬, 한국불교와 한국문화 관련 특강, 연등회 전통등 전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인도에선보일 계획을 말했다.

 진우 스님은 마지막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 모두는 지혜로 내일을 준비해야겠습니다”며 “아울러 선용기심(善用其心)하라는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공동체를 위한 자비의 마음을 내어 모두가 상생하는 큰 행복의 문을 열어야겠습니다”라며 계묘년 신년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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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3. 1. 10. 07:21

조계종 불기2567년 종정 신년하례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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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을 바탕으로 한 동체대비의 정신으로 민족문화 수호에 앞장서자


 불기2567년 조계종 종정 신년하례법회가 1월 9일 종정 성파 스님 주석 사찰인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계묘년 조계종 종정 신년하례법회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종정 종봉 성파 대종사를 비롯해 총무원장 진우 스님, 원로회의 의장 대원 학산 스님,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 호계원장 보광스님, 교육원장 혜일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을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등 교구본사 주지 스님 등이 동참해 종정 예하에게 신년 하례를 했다.

신년하례 법어를 내리는 성파 대종사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법어에서 “요즈음은 자기 말만 옳다 하고 남의 말은 틀렸다 하고 자기 행동은 다 잘했다 하고 남의 행동은 다 못했다 합니다”며 “조계종은 오늘날 대화합을 전제로 동체대비 사상을 공고히 해 이같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나라가 망하고 없을 때라도 우리 민족은 민족 고유 문화가 살아있어 다시금 회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스스로 민족문화가 얼마나 중요한 줄 깨달아야 하고 우리 불교계에서 솔선수범해 이를 지켜나가야 한다”며 우리 민족의 고유 문화를 지켜나가는데 불교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년하례 인사말을 하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신년 인사말에서 “세계적으로 종교에 대한 의지가 약화 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라고 보고 불교 또한 위기를 직감하고 있습니다”며 “이러한 때 제37대 종단 집행부는 간절하고도 절박한 심정으로 제2의 불교 중흥이라는 중차대한 도전에 혼신의 힘을 다 쏟고자 합니다”라며 위기의 불교를 진단했다.

 이에 “1,000년 전에 조성되어 넘어져 계신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반듯이 일으켜 세움으로서 불교 중흥의 발판으로 삼아 미래 천년을 세우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며 종단 핵심 사업인 열암곡 부처님 바로세우기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증오와 분노로 거칠어진 마음밭을 인내와 용서하는 화해의 덕성으로 인간의 뜰을 소생시키라’는 종정 예하의 신년 법어를 마음 깊이 새겨 조속히 전쟁이 끝나고 모든 인류가 평안해지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며 종정 스님의 법어를 깊이 새기며 시작하는 한 해가 되자고 했다. 

종정 신년하례 기념촬영

 조계종은 이날 종정 신년하례에 이어 1월 11일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계묘년 종무 행정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양산 통도사=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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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재가불자 수행의 현장
서방정토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염불 수행에 정진하는 ‘무량수여래회’

 너무도 바삐 돌아가는 현대 사회는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를 잊어버릴 정도로 각박한 사회이다. 어느 순간 나를 잊어버리고 그저 반복되는 일상 속에 던져진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가진 본래의 자성을 찾고자 하는 본연의 마음을 항상 지니고 있다.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인 불성을 찾고자 염불 수행으로 정진하는 재가불자들의 모임인 ‘무량수여래회’를 이끌고 있는 자항 김성우 법사를 만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수행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항 김성우 법사


질문1) 법사님 반갑습니다. 주간불교신문 독자들을 위해 귀한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가불자들의 염불 수행단체인 ‘무량수여래회’는 어떤 모임이며 언제 처음 출발하게 됐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김성우 법사) 네. 반갑습니다. 계묘는 새해를 맞아 주간불교신문 독자들께서도 불은 충만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무량수여래회는 정토5경인 아미타경·무량수경·관무량수경·화엄경 보현행원품·능엄경 염불원통장과 1론인 왕생론 그리고 정토종 조사스님들의 어록에 근거해 부처님과 조사스님들의 정토법문에 따라 염불 수행을 하는 재가불자들의 모임입니다. 

정토 경전과 논서 등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정토법문을 두루 공부하고 서방정토, 순수정토, 유심정토의  미묘한 교법들을 통해 믿음ㆍ발원ㆍ염불행을 통해 왕생극락하여 일체중생을 제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살아서는 아미타부처님의 본원에 따라 안심(安心)을 얻고 종파를 떠나 정토 행자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며, 정토법문을 널리 펼쳐 한 사람이라도 육도윤회에서 벗어나 극락정토에 왕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극락왕생을 중요시하는 것은 서방정토 즉 극락에 가면 우리는 일단은 육도윤회를 벗어나 법성신의 상태로 무정설법을 듣고 성불할 수 있습니다. 육신을 지니고 성불에 이르기는 너무도 어렵습니다. 일단은 정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아미타불의 본원력에 의지해서 염불 수행에 매진하면 행자는 생을 편안하게 마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살아서는 염불 수행을 통해 구차한 업을 방지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무량수여래회의 시작은 2010년대 중반부터 저와 몇몇 염불 수행을 하는 도반들이 2017년 인터넷 다음카페 ‘무량수여래회’를 개설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018년 임실 상이암에서 동효 스님을 모시고 시작해 건봉사를 거쳐  과천 기무사 법회를 시작합니다. 이때 사 오십명의 도반들이 참가하기 시작해 2018년 부산 홍법사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50여 명의 염불 행자들이 아미타불 염불 수행을 7개월간 이어갔습니다. 이때부터 부산에 염불 수행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코로나 펜데믹이 터지는 바람에 계속 이어지지 못하고 지금은 부산 관음사에서 수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질문2) 그렇다면 염불 수행의 궁극적인 목적이 극락왕생과 정토 신앙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김성우 법사)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 즉 정토는 법장 비구가 48대원을 세우고 아미타불로 거듭납니다. 아미타불은 서방정토 극락의 대교주이십니다. 불설아미타경에서 부처님은 아미타불의 광명이 무량하여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어도 걸림이 없으므로 아미타불이라고 부르고, 또한 아미타불은 수명과 그 인민(人民)들의 수명이 한량없고 끝없는 아승기겁(阿僧祇劫)이므로 아미타불이라고 이름한다고 말했습니다.

극락에 태어나는 사람은 몸과 마음에 괴로움이 없고 즐거움만이 있습니다. 이 세계는 일곱 겹의 난순(欄楯), 일곱 겹의 타아라나무기둥이 있고, 방울과 금·은·유리·수정의 사보(四寶)로 장식되어 있으며, 이 네 가지 보석에 산호·마노·호박을 더한 칠보로 만든 연못이 있으며, 여기에는 여덟 가지 공덕을 구비한 물과 황금의 모래가 깔려 있다. 또한 하늘에서는 음악이 들리고 대지는 황금색으로 아름다우며, 주야로 세 번씩 천상의 꽃이 떨어진다. 백조·공작·앵무 등의 새들이 노래를 부르며, 이 노래는 그대로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노래로 이 노래를 듣는 자들은 모두 불·법·승의 삼보(三寶)를 생각한답니다. 이 새들은 모두가 아미타불에 의해 화현한 것입니다. 또 극락은 지옥·축생(畜生)·사신(死神)이라는 명칭이 없고, 깨달음을 얻은 아라한(阿羅漢)이 수없이 많은 곳입니다.

이런 극락왕생을 목표로 염불수행을 하는 것이 정토신앙입니다. 아미타불은 위대하고 자비로운 부처님으로 단지 아미타불의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내세에 극락정토로 환생시켜 가르침을 주어 성불할수 있게 끔 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근원으로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정토신앙을 처음으로 대중화시키고 연구한 스님은 유명한 원효 대사입니다.스님은 극락왕생의 가장 빠른 방편인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만을 염송하라고 대중들에게 전파했습니다. 또한 소의경전인 정토삼부경을 해설하는 <아미타경소>와 <무량수경종요>, <유심안락도>를 편찬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구산 스님, 자운 스님, 성수 스님들이 염불 수행으로 열반에 드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의 법체는 향내음이 났고 부드러워 여느 시신과는 다른 모습으로 보였다 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행자들의 법담들이 전해져 오는데 이를 모아 서길수 교수가 한국왕생전인 ‘극락 간 사람들’을 한 권의 책으로 내셨습니다.


질문3) 법사님 염불 수행에 관심이 있는 초보 불자의 입장에서 어떤 방편으로 수행에 입문하면 좋을지 말씀해 주십시오.

김성우 법사: 먼저 스님들의 정토 법문을 많이 들으시기를 권합니다. 정토의 개념을 명확히하고, 많은 염불수행자들의 가피담을 들으며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경전 독경을 해야 합니다. 아미타경과 무량수경을 독경하면서 정토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하고 발심의 단계로 나아갑니다. 특히 무량수경에는 아미타경의 내용과 법장 스님이 아미타불로 화생하기 까지의 수행과정과 48대원의 내용, 극락세계에서 보살들이 어떻게 수행을 하는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토에 대한 믿음은 더욱 확실해집니다. 다음에는 도반들과 함께 철야 정진을 한번 해야 합니다. 같은 수행자들의 기운을 느끼며 수행하면 스스로 수행을 이어가는 힘이 생깁니다.



질문4) 무량수여래회 법회는 어떻게 진행하시며 현재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김성우 법사: 무량수여래회 법회는 먼저 경전독송과 발원문을 봉독하고 아미타불 칭명 염불을 게속합니다. 앉아서 하고, 서서도 하기도 하며, 걸으면서 하는 경행도 같이 합니다. 자신의 근기에 맞게 염불 수행을 합니다.

무량수여래회는 전국에서 법회를 열고 수행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매월 첫째 일요일 오후 1~6시에 부산 당리동 관음에서, 부산무량수여래회 염불가행정근이 열립니다. 매월 둘째 토요일 밤7시에서 다음날 새벽예불까지 세종시 영평사에서 영평무량수여래회 철야정진이 있습니다. 또한 매월 둘째 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 삼보사에서 대구무량수여래회 염불정근(예정)이 있습니다. 매월 셋째 일요일에는 정토도량 성지순례 혹은 철야정진(토)을  전국모임으로 가집니다. 매월 넷째 일요일 오후 2에서 6시까지, 강릉 성정사에서 강릉무량수여래회 염불정근이 있고, 매월 넷째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 반까지 부산 관음사에서 부산무량수여래회 정토경전 독경이 열리고 있습니다.

염불 수행에 관심 있는 불자들은 누구나 동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밴드 무량수여래회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활동도 가능합니다. 많은 분이 동참하시어 염불 수행을 통해 현생에서는 안심을 얻고, 내생에서 극락왕생하여 아미타불의 대원으로 성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담. 정리=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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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재가불자 수행의 현장
재가불자들의 생활 참선의 길로 이끄는 고양 흥국사 불교대학 박희승 교수

현대인들은 인터넷의 발달로 시와 공간의 개념이 없어진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가상의 공간 속에서 나와 현실의 나를 구별하지 못해 스스로의 자아를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자아를 어떻게 찾고 부처님이 말씀하신 진정한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의문을 품는다.


오랫동안 재가불자로서 불교인재개발원과 한국명상협회를 통해 생활 참선의 방법을 제세하고 많은 불자들의 자아를 찾고 증도의 길로 이끈 고양 불교대학 박희승 교수에게 참다운 수행의 방편을 물어본다.

질문1) 교수님 반갑습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주간불교신문 독자들에게 생활 참선을 소개하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점점 자아를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왜 참선이 필요한지 말씀해 주십시오.

  현대인은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지만, 늘 궁핍을 느끼며 정신적으로 방황하며 살아갑니다. 사회 공동체 의식은 약화되고 치열한 경쟁 속에 정치 경제적인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는 각종 경제적인 지표로는 선진국에 진입했으나 국민의식은 아직 혼돈에 있습니다. OECD국가 중 자살율 1위를 오랫동안 보여주고 있는데 한 마디로 삶이 힘든 것입니다. 
  이런 때에 종교가 중요합니다. 삶의 고통에 위안과 희망을 주니까요. 이웃 종교는 내 밖에 절대신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지만, 불교 자기 스스로의 지혜와 능력으로 깨달음을 통하여 생사의 괴로움에서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 가르침입니다. 특히 불교의 참선은 마음을 밝고 편안하게 하는 탁월한 생활 수행법입니다. 참선을 통해 내 안에 지혜와 능력을 계발해 나가면 삶의 크고 작은 문제를 바르게 대처하는 지혜가 나와 나날이 좋은날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질문2) 교수님 참선은 흔히 스님들께서 선방에 앉아 용맹정진하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재가불자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얘기일 수 있습니다. 참선이 어떤 것이며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은 방안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참선하면 스님들이 깊은 산중 선원에서 좌선하는 것을 떠올리죠. 그렇지만, 참선은 종교도 초월하여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두 참선은 재가 생활인을 위해 창안되었습니다. 현대인은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다 보니 스트레스와 갈등이 많습니다. 지식정보사회에서는 지적인 능력과 집중력이 필요하지요. 이런 분들이 참선을 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지혜를 밝혀 나가니 참 좋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삼성과 구글 같은 선진 기업에서도 참선 명상을 임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많이 도입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불교의 명상법인 참선을 하려면 불교의 근본교리를 공부해서 중도 정견을 세워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화두 참선을 안내하는 선지식을 찾아가서 화두를 받아 생활에서 참선을 하면 됩니다. 요즘은 도시 사찰에서도 참선 명상 프로그램을 하는 곳이 늘어났습니다. 또 코로나시대를 맞아 온라인으로 참선하는 법을 안내하는 곳이 있으니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습니다. 

질문3) 교수님께서 운영하는 생활 참선 프로그램을 좀 소개해 주십시오.

  저는 불교인재원에서 2006년부터 간화선 입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간화선이란 말이 너무 전문 용어여서 지금은 ‘생활참선’이라고 생활 속에서 참선을 통해서 영원한 행복으로 가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시대를 맞아 생활참선은 온라인으로 공부하며 중간에 1박2일로 해인사 백련암으로 가서 성철스님께서 주시던 화두를 원택스님께 법문을 듣고 받아서 참선을 시작하는 10주 프로그램입니다. 
  생활참선 입문코스 10주를 통해서 생활 속에서 참선을 하면서 불교의 주요 경전과 조사어록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심화코스(2년제) - 전문코스(2년) - 지도자코스(2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부하는 내용은 금강경, 유마경, 육조단경, 신심명, 증도가, 마조록, 백장록, 돈오입도요문론, 임제록, 서장, 선요, 태고록, 나옹록, 선문정로 등 불교 경전과 조사어록, 그리고 우리나라 조사스님들의 법어집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여 정견을 세우고 생활에서 화두 참선을 통해서 영원한 행복으로 가도록 안내합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참선에 대하여 이렇게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6년제 참선 수행과정은 불교인재원이 유일할 것입니다. 
  특히 생활참선 지도자코스는 나 자신이 스스로 영원한 행복으로 가면서 이웃도 참선을 통해서 행복한 삶으로 안내하는 정견과 능력을 계발하는 코스입니다. 지난 봄 학기에 6명이 1기로 수료하였는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통사찰인 고양 흥국사에서 주지스님의 배려로 주말에 참선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을 토요일 오후에 상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불교대학에서 경전과 선어록 공부를 대면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북서부 지역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좋습니다. 



질문4) 교수님께서 1년 전 열반에 드신 태백산 선지식 고우 스님과의 인연이 각별하시다고 들었습니다. 스님과의 인연과 가르침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고우스님은 제게 영원한 선지식이죠. 저가 불교를 공부한지 20년이 되어도 여전히 깨달음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2002년에 태백산 각화사에서 선원장하시던 고우스님을 처음 만났을 때 “아, 세상에 도인이 있다면 이런 분을 도인이라 하겠구나!”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뒤 계속 법문을 들으러 다녔는데, 고우스님께서는 “불교를 알려면 성철스님 백일법문 상권의 근본불교사상편을 반복해서 읽어서 ‘부처님의 깨달음이 중도연기’라는 것을 확실히 이해하면 알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백일법문을 열 번 읽으니 중도연기가 이치로는 알게 되었습니다. 이해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고 웬만한 문제는 다 알겠더라구요. 그렇지만, 마음의 화나 욕망은 여전했어요. 그래서 고우스님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이해는 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요?” 여쭈니 “불교는 이해만으로는 안됩니다. 마음에서 화두를 참구하고 생활에서 중도를 실천해야 합니다.” 이 가르침대로 하니 화두 참선도 쉽게 체험이 되었고, 생활도 편안해졌습니다. 고우스님께서는 “적명스님을 찾아가서 화두 참선에 대해서 물어보라”하셨어요. 
  적명스님을 찾아뵈니 “하루 5분 좌선을 규칙적으로 하면 언젠가 삼매가 체험되어 스스로 시간을 늘여갈 수 있을 것이다.”하셨어요. 그 말씀대로 실천하니 화두 삼매가 체험되어 간화선에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 뒤에 안국선원 간화선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수불스님 화두 참구법을 지침으로 정진하여 3시간 정도 화두가 동정일여가 되는 삼매 체험을 하니 이제 더 이상 공부에 대한 의심은 없어졌어요. 이 화두 참선이 제게 참 좋았던 것이 지금은 화가 없어졌어요. 아직 좀 언짢은 감정을 느낄 때는 있지만, 코로나시대부터는 화로 표출하지는 않게 되더군요. 비록 깨치지는 못했지만, 화두 참선이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가치있고 유용하다는 것은 확실히 알게 되었지요.




질문5) 교수님 재가불자들이 수행을 시작했다. 여러 사정으로 중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때는 어떤 방편으로 타계해 나가는 것이 좋은 방안일까요?

  그렇지요. 누구나 불교에 인연되어 기도와 간경, 염불, 절, 주력, 참선을 하지요. 그런데 꾸준히 하기는 쉽지 않지요. 도중에 어떤 경계를 만나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우리나라 불자들이 대부분 구복求福 신앙에 머물러 있어 어떤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기도 수행하는 경우가 많지요. 구복 신앙은 모든 종교의 출발이나 부처님 가르침과는 거리가 멉니다. 부처님은 생사 윤회의 해탈을 근본으로 했는데, 내가 잘 되고 복 받기 위한 기도 수행은 생사윤회 안의 일이니 영원한 행복을 성취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불교를 바르게 아는 불자라면 깨달음으로 가는 수행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수행은 깨칠 때까지 마지막 호흡이 멈출 때까지 해야 생사의 괴로움에서 영원히 해탈할 수 있습니다. 중단 없이 수행을 하려면, 먼저 부처님의 깨달음 세계를 공부하여 정견正見을 세우고 수행해야 합니다. 정견 없이 수행함은 목적지를 알지 못하고 길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깨달음을 향해 가는 정견을 세우고 수행하는 사람은 수행할수록 마음이 밝아지고 편안해지며 행복해집니다. 예를 들어 산의 정상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등산하는 사람은 산을 오를수록 힘이 들지만 높이 올라 갈수록 전망이 확 터이고 정상의 환희에 가까워짐과 같습니다. 
  불교 수행을 하는 분이라면 정견을 세우면서 수행하되, 절대 포기하면 안됩니다. 그러면 영원히 생사의 괴로움을 받으며 윤회의 세계에 떠돌게 되니까요.



질문6) 끝으로 참선에 관심이 있는 불자들에게 어떤 방편으로 수행의 길로 드는 것이 좋은지 말씀해 주십시오.

  참선은 인류 최고의 가르침입니다. 자기 스스로의 지혜를 밝혀 깨달음을 통해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길입니다. 다만, 참선을 쉽게 하려면 불교의 근본교리를 공부하여 정견을 세워야 합니다. 즉 불교의 바른 세계관과 가치관이 서야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불교에 정견을 세우는 방법으로 고우스님께서는 “성철스님 백일법문이 인류 최고의 불교입문서”라 하셨습니다. 백일법문 한 권을 통독하여 부처님의 깨달음 세계가 중도연기라는 것을 확실히 이해하면 팔만대장경을 이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불교에 정견을 세우고 화두 참선에 입문하면 화두가 쉽게 체험이 되고 공부할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밝아집니다. 불교의 지혜는 우리가 행복하게 잘 사는 길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제 체험을 바탕으로 ‘나를 바꾸는 하루 5분 참선, 나바오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참선에 입문하려는 분은 하루 24시간 중에서 단 5분 동안 좌선하는 것으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매일 정해놓은 시간에 기도하듯이 5분 좌선을 생활화하시면 언젠가 참선이 체험이 되어 스스로 시간을 늘려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자기 마음에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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