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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만해백일장, 만해대상 단국대학교 김예진 ‘용서하는 방식’
(사)KYBA대한불교청년회, 서울특별시, 동국대학교 주최 


 광복 79주년, 3.1 민족자주독립선언 105주년 기념 제44회 만해백일장이 (사)KYBA대한불교청년회, 서울특별시, 동국대학교 주최로 3월 1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백일장에는 마음의 온도, 봄비를 맞다, 낙타, 용서하는 방식, 새벽강을 시제로 시, 시조, 산문부문으로 나누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국군장병, 대학.일반부, 외국인부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만해대상에 단국대학교 김예진 양이 차지했다.

 제44회 만해백일장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대학.일반부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김예진 양의 산문 ‘용서하는 방식’이 차지했다.

기념사를 하는 대한불교청년회 장정화 회장

 이날 시상식에서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만해백일장을 통해 만해 한용운 대선사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이 특별한 자리에서 창작과 예술이 만나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높이고 있는 것을 감사히 생각합니다”며 “여러 학생들과 문학동호인들이 참여하여 민족에 대한 깊은 생각과 감정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이 행사는 우리 역사의 중요성과 민족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며 백일장의 의미를 되새겼다.

축사를 하는 조계종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 오심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이자 대한불교청년회 지도법사인 오심 스님은 축사를 통해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정신을 기리고, 민족의 독립 정신과 문학정신을 고취시키고 소중한 자리가 될 것임을 기대합니다”라며 “참가자들의 뛰어난 작품은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것이며, 이를 통해 민족의식이 새로운 세대로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 스님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 스님은 축사에서 “만해백일장을 통해 만해 스님의 삶을 회고하는 것은 그가 남긴 가치와 가르침을 되새기며,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 줄것입니다”며 “그의 정신을 계승하여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라며 만해 스님의 깊은 민족 의식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도 축사에서 “만해백일장이 더욱 발전하여 국내문학계와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를 기원합니다”며 백일장에 참가한 문학도들을 격려했다.

 윤세웅 동국대학교 총장은 “만해 선사의 정신이 깃든 이곳 동국대학교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고 한국불교의 새봄을 만드는 길에 함께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며 만해백일장 참가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박소란 작가와의 대화

축하무대를 연 불자 가수 김지민양

 이날 행사에는 박소연 작가와의 대화 밴드공연과  함께 시상식에는 불자가수 김지민양이 깜짝 등장해 즐거운 공연을 선사해 참가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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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3. 5. 8. 19:24

조계종 포교원 포교원력 선포식 '부처님 법 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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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토가 될 때까지 물러남 없이 전법에 매진하겠습니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 신도단체들과 함께 ‘포교원력 선포식’ 봉행


조계종 포교원이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정신인 ‘부처님법을 전합시다’의 의미를 담아 전법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포교원력 선포식’를 봉행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은 5월 6일 한국불교문화역사관 공연장에서 포교. 신도단체들과 함께 ‘포교원력 선포식’을 열었다. 포교원이 2023년을 ‘포교역량 전문화 원년의 해’로 정하고 청년불자 포교를 위해 상월결사, 동국대학교, 지역사찰 등과 연계해 대학생 포교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다짐을 했다.

봉행사를 하는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봉행사에서 “전법 ON! 전법을 밝히자는 기치로 정진하고 있는 제8대 포교원은 금년을 '포교역량 전문화원년의 해' 로 선포하고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한 힘찬 발걸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 자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 세상에 전하는 전법 선언의 자리입니다”라며 선포식의 의미를 밝혔다.

 범해 스님은 “한국불교의 재도약을 염원하는 순례길이 이어지면서 우리 불교의 자긍심을 되찾으려는 사부대중의 마음이 모아지고 있었습니다”며 “소납 역시 종단을 대표하여 역사적인 인도 순례길을 마지막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부처님의 거룩한 자취를 따라가면서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을 온몸으로 절감하였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의 수장으로서 부처님의 무량한 가피를 세상에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라며 전법만이 한국불교 중흥의 길임을 확인했다.

 또한 “오늘의 결사가 뜻깊은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분들을 시작으로 전국 교구 본 . 말사, 포교 . 신도단체를 통해전국의 불자들이 한마음으로 전법 불사에 동참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며 포교에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자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 부회장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 부회장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축사에서 “부처님께서 전도선언을 하셨듯이 지난 상월결사의 인도순례는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도보로 순례한 대작불사이며 또 다른 의미의 '전도선언' 이었습니다”며 “이제 한국불교는 적극적인 전법 포교에 매진해야 할 것이며, 그 첫걸음이 되는 오늘의 이 자리가 정말 뜻깊은, 또 다른 종단의 전도선언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종단의 포교원력 선포식을 기점으로 전국 교구본사와 말사들은 전법과 포교의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적극 실천해 나아갈 것입니다”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약속했다. 

법문을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법문를 통해 “불교가 이 땅에 전래 된 이래 한국불교는 가장 큰 위기에 놓여있다. 예전에는 부모님이 믿었던 종교를 자녀들이 따라 믿었으나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자녀들에게 부모의 종교를 강요할 수 없다. 자녀들이 사찰로 올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불교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우리는 부처님 법이 왜 좋은지 심적으로만 알지 왜 좋은지 어떤 면에서 좋은지를 잘 설명하지 못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진우 스님은 “부처님 법을 전하는 것은 가장 논리적이고 현대적인 언어로 전해야 한다. 합리적인 논리로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굳은 신심으로 부처님 법을 바로알고 전법에 임한다면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한 서원은 이루어질 것이다”라며 확고한 신심을 바탕으로 전법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전법 서원문을 봉독하는 포교. 신도 단체장

 이어 포교. 신행단체 대표들이 사부대중의 의지를 담아 “우리는 중도를 배워 알아차리고, 팔정도를 실천하겠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대한 연민을 안고 모든 생명의 안락과 행복을 위하여 기끼이 홀로 나아가겠습니다. 우리는 교만함을 버리고 청정한 말과 행동으로 온전히 부처님 법을 전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서원한 우리는 온 세상이 불국토가 될 때까지 물러남 없이 정진하겠습니다”라며 전법 서원문을 봉독했다.

전법의 의지를 다지는 동참 대중들

 마지막으로 총무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신도연구위원회 위원장 원명스님은 조계종 중앙신도회 주윤식 회장, 포교사단 김영석 단장, 전국여성불자회 이연화 수석부회장에게 전법기를 전달하고 동참대중들과 함께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연호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포교원장 진우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 부회장 초격 스님, 종회의원 원경 스님, 총무부장 호산 스님, 교육원장 직무대행 지우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해외특별교구장 직무대행 정범 스님, 종회포교분과위원장 정운 스님, 종회사무처장 우봉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소임자 스님, 교구본사 포교국장 스님, 전법단 단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등 포교신도단체장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동참해 전법의 의지를 다졌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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