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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1. 19. 12:00

제12대 불교총지종 종령에 법공 정사 만장일치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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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불교총지종 종령에 법공 정사 만장일치 추대 



 불교총지종은 118일 승단총회를 열고 제12대 종령에 법공 정사(法空 속명 이용원)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1943년 포항 출신으로 1983년 출가한 법공 정사는 제10대와 제13대 통리원장 및 법장원장을 역임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상임이사, 불교 방송 이사, 불교티브이 이사 역임하여 종단 내외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법공 정사는 총기38년에 기로원에 진원했다. 임기는 217일부터 6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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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건국 1100주년기념 
고려불감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고려 불감佛龕>을 (사)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YFM)*로부터 기증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 후원 단체인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은 2017년 모금을 하여 일본에 있던 <고려 불감>을 구입하고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이하는 2018년에 기증했다. (사)국립중앙박물관회의 문화재 기증은 이번이 10번째로, 지금까지 고려 나전경함, 간다라불상, 비슈누상, 미투라상 등을 기증했다.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YFM, Young Friends of the Museum)은 (사)국립중앙박물관회의 차세대 리더 그룹으로,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젊은 경영인들이 중심이 되어 2008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문화 후원 친목 모임임.

 
이번에 기증된 <고려 불감>은 휴대용 불감으로 사찰 이외의 장소에서 예불을 돕는 기능을 하며 탑을 세울 때 안에 봉안되기도 했다. 이러한 소형 금속제 불감은 고려 말 조선 초에 집중적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 15여 점이 전한다. 소형 불감은 상자 형태에 지붕 모양 뚜껑이 있는 전각형과 지붕이 없는 상자형으로 구분되며 후자가 사례가 적다. 이 <고려 불감>은 희소한 상자형 불감이며, 고려 14세기 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어 가치가 높다.

     
  이 <고려 불감>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불감 내부의 석가여래 설법 장면을 타출 기법으로 제작한 부조 장식이다. 금강역사상이 새겨진 문을 열면, 중앙에 석가여래가 있고, 좌우의 협시보살, 10대 제자와 팔부중八部衆(불법을 수호하는 여덟 신)이 있는 여래설법도如來說法圖가 새겨진 얇은 금속판이 덧대어 있다. 고려시대 불감 중 유일하게 팔부중이 등장하는 여래설법도로서, 조선 후기에 유행한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의 시원으로 볼 수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불감과 함께 전래된 관음보살상은 이 시기에 제작된 원·명대 불상 영향을 받은 소형 금동상과 양식적으로 상통하는 요소가 많다. 불감 내부의 고정 장치와 보살상의 크기를 보았을 때, 원래는 2구의 상像이 불감 안에 안치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 불감>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불감의 뚜껑, 앞면, 뒷면과 문門이 순동으로 제작되었음을 확인했다. 반면 보살상은 재질이 은이며, 금으로 도금하여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고려 불감>은 형태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어서 고려시대부터 등장하는 금속제 불감의 전개 양상을 살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기증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 사진만으로 전해져 오다가 이번 국립중앙박물관회의 노력으로 국내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불감은 일제강점기 대구의 병원장으로 고미술 수장가였던 이치다 지로市田次郞가 소장한 후 광복 이후 그의 가족이 일본으로 가져갔고 약 30년 전에 고미술상이 구입하여 가지고 있었다. 

  불감은 축소된 불전佛殿으로 볼 수 있으므로 <고려 불감>이 향후 고려 말 불교미술 양상, 금속공예 기술과 함께 건축 양식을 연구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불감을 2018년 1월 9일 기증식에서 언론에 처음 공개하며, 이후 12월에 개최하는 특별전 <대고려전>(‘18.12.4.-‘19.3.3.)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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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사찰문화재종합조사 보고서
조선의 원당 2 안성 청룡사 발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016~17년 실시한 사찰문화재조사사업의 결과가 담긴 '조선의 원당 2 안성 청룡사'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안성 청룡사의 문화재 88건 173점의 사진을 포함한 7편의 조사·연구논문, 현판과 화기(畫記)의 원문과 번역문을 수록했다. 

  『조선의 원당 2 안성 청룡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발간하는 불교미술연구 조사보고 제7집으로,‘조선의 원당(願堂)*’을 연구 대상으로 한 두 번째 보고서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청룡사는 조선 인조의 아들 인평대군(麟坪大君, 1622~1658)의 원당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절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려 말에는 왕의 초상을 봉안하는 사찰로, 조선 전기에는 역대 왕실의 내원당(內願堂)으로 기능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청룡사가 소장한 불교조각, 불교회화, 동종(銅鍾), 부도 등의 문화재를 실측하고 촬영하였으며, 불화의 안료 분석, 복장(腹藏) 발원문 직물의 현미경 촬영 등의 과학적 조사를 함께 수행하였다. 이외에도 청룡사의 역사를 알려주는 주요 기록을 모아 번역하였다. 2년에 걸친 조사 결과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분야별 전공자 7명이 작성한 7편의 논고 안에 정리되어 있다.

  논고에는 <소조석가모니삼존상(보물 제1789호)>, <감로도(보물 제1302호)>, <동종(보물 제1104호)>, <소조석가모니불상> 안에서 발견된 발원문 등을 중요하게 다뤘고 이외에도 사찰의 문화재를 전수 조사하고 상세한 사진과 내용을 풍부하게 담았다. 

  규모가 크지 않은 사찰이지만 이 같은 5건의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한 다량의 문화유산을 갖춘 것은 왕실의 원당이라는 지위가 중요한 요인이었다. 한편 현전하는 문화재와 문서 기록은 절의 역사 대부분의 기간 동안 안성과 직산 일대의 상․하 백성들이 정성어린 시주 공양으로 유지·존속되었음을 잘 드러내 주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으로도 불교문화재에 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발간된 보고서는 공공 도서관과 대학 도서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원당(願堂) : 죽은 사람의 그림이나 상(像), 위패를 모시고 명복을 빌며 기도하는 자의 다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법당을 의미하며, 조선시대에는 왕실(王室)의 안녕과 돌아가신 왕과 왕비의 명복을 기원하는 사찰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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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1. 12. 10:01

국립한글박물관 겨울방학 특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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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 겨울방학 특별 행사

가족과 함께하는 연극 등 공연 마련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겨울방학 특별 행사를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겨울방학 특별공연 가족극 <야오 야오>

겨울방학을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야오 야오>무대 위에서 마법 같은 스크린 아트를 구현해 호기심 많은 어린이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성인 관객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빠져들게 한다. 공연은 장난기 많은 주인공 야오가 출근한 아빠를 그리며 아빠의 외투에서 나온 털 뭉치를 가지고 놀기 시작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야오의 몸짓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생생한 음악과 효과음은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관심, 사랑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119() 오후 2, 20() 오후 2, 4시 총 3회 진행되며 4세 이상 관람가로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토요 문화행사 전통연희 <유희노리>

1월 둘째 토요일에는 새해를 맞이하여 신명나는 전통연희 공연이 열린다. <유희노리>는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관람객들이 보다 친숙하게 한국 전통의 가, , 악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새해를 맞이해 관객에게 복을 전하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사물의 장단을 사람의 목소리로 표현한 구음 사물놀이, 사물놀이를 새롭게 해석한 비온다를 비롯해 다양한 재주놀이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1월 둘째 주 토요일인 113일 오후 2, 4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월요 문화행사 국악공연 <청구영언의 멋과 맛>

1월 넷째 주 월요일에는 국립한글박물관 상설전시 유물 중 청구영언 연계한 공연이 개최된다. 청구영언해동가요, 가곡원류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가집으로, 가인 김천택이 개인 문집에 수록됐거나 구비 전승되던 시조 580수를 모아 1728(영조4)에 편찬한 가장 오래된 가곡 노랫말 책이다.

공연은 중요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와 전수자로 이루어진 단체 정가앙상블-소울지기청구영언에 수록된 노랫말 음악부터 전통 가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122() 오후 4시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1층에서 열리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다.

 

1월 문화가 있는 날 연극 <행복한 왕자>

1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스카와일드 원작의 연극 행복한 왕자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가난한 사람을 돕는 행복한 왕자 동상과 제비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감동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이번 공연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남을 도우며 행복해 하는 행복한 왕자의 동상과 제비를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과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선물한다. 131() 오후 2, 4시 진행되며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신청 정보 및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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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1. 12. 09:28

진각종 2018년 신년하례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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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포교·종무행정이 조화를 이루는 해가 되자”

진각종  2018년 신년하례법회 봉행




중앙종무기관·산하단체장 등 참석

진각종(통리원장 회성 정사)은 72(2018)년 새해를 맞아 1월 4일 오전 11시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근본으로 돌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정 총인예하는 신년 법어를 통해 작금의 시대에는 스스로가 근본을 잃어버린 것 아닌지 생각해보자면서 무술년 새해에는 각각의 자리에서 근본을 되찾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자기 근본을 바로 세워자기 자성을 밝히자고 전했다이어 진언행자 한분 한분이 주체가 되어 수행하고 실천해 나갈 때 사회와 국가그리고 진각종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인사말에서 무술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주어진 자리에서 하시는 일마다 복전이 되기를 서원한다면서 진각종이라는 이름 아래 신행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우리들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모두 불사이다종단은 종단대로산하기관은 기관대로 본분사에 충실하면서 공의 세계만다라세계 구현을 위해 정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모두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냄으로써 궁극적으로 교화를 뒷받침하며 하는 일마다 불사가 되고 수행과 포교종무행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앞서 교육원장 덕정 정사는 강도발원을 통해 진기 72년은 진각 100년을 향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에 우리는 진각의 중심역할자로서의 자기 위치를 분명히 인식하고 그 의미를 올바로 공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오늘 신년하례식의 발심이 진기 72년의 아름다운 씨앗이 되고 그 씨앗이 자라나 진각 100년의 아름다운 결실로 자라나길 서원한다고 했다.

이밖에 종의회 의장 덕일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총인예하의 근본으로 돌아가자는 말씀처럼 근본을 바로 세우고종조님의 사상인 부단한 혁신과 변화를 이루며소통으로 화합하여 하나가 될 때 진각종의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교도를 대표해 총금강회장 익정 각자도 올해는 종단의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진행해야하는 뜻깊은 해로진언행자를 비롯한 전 종도가 함께 그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총금강회는 이를 위해 각자 필요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하례법회에는 회정 총인예하를 비롯해 통리원장 회성 정사종의회의장 덕일 정사현정원장 법정 정사교육원장 덕정 정사와 부·실장 및 국장대전교구청장 원명 정사서울교구청장 덕운 정사대구교구청장 정효 정사경주교구청장 범주 정사전라교구청장 원암 정사포항교구청장 능원 정사부산교구청장 진광 정사와 교구 종무국장 스승서울교구스승총금강회장 익정 각자와 교구금강회장단전국합창단장 및 임원홍욱헌 위덕대 총장과 학교법인 회당학원 산하 중·고등학교장진각복지재단 산하 시설장불교방송 선상신 사장 등이 동참했다.

*기사제공 밀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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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1. 12. 09:11

문체부,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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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 발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11일(목) ‘삶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문화예술교육지원법’ 개정 이후 동법 제 6조에 따라 처음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기존 정책 분석을 토대로 개선 방향을 비롯한 중장기 정책 발전 방안에 대한 기초 연구를 거쳐 지역별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간담회(16회), 권역별 정책 토론회(4회) 등 지역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예술교육지원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마련되었다. 

문화예술교육은 ‘문화예술교육지원법’ 제정 이후 학교와 사회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국민의 문화 향유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공급자·중앙 주도의 정책 추진으로 인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수요에 따른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지역별 특색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한편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역량 있는 전문인력이 안정적으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계속 제기되었다. 

이에 문체부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요구에 발맞춰 전 국민이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데 기여하고자 ‘삶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문화예술교육의 재도약: 문화예술교육 지속성장과 질적 제고’라는 목표하에 3대 추진전략과 10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문체부는 국민의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춘 지역 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의 권한과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이 자율과 책임하에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중앙과 지역, 지역과 지역, 지역 내 관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협치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치 구조를 바탕으로 국민 누구나 더욱 손쉽고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수요 중심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추진한다. 유아부터 고령자까지 지역을 기반으로 계층별, 세대별 요구와 특성을 파악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접할 수 있는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특화 공간으로서 한국형 아난탈로인 가칭 ‘꿈꾸는 예술터’를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그간 상대적으로 문화예술교육 혜택에서 소외됐던 50세에서 64세의 생애전환기 중장년층을 위한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를 비롯해 자발적으로 조성된 예술동아리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동아리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심리적 상처 회복이 필요한 학교 밖 위기 청소년, 범죄 피해자, 가정폭력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아울러 치매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도 개발해 추진하는 등 예술이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문화예술교육의 내용과 방법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예술 분야 간, 예술과 타 분야 간 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과학기술 등과 연계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화예술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그간 문화예술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해온 학교 예술강사의 역량 강화와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예술강사 대표를 비롯해 문체부, 지역센터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학교 예술강사 지원 사업 제도개선 협의체’(이하 협의체)*에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그간 협의체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향후 사업 방향을 포함한 합의 사항을 함께 발표했다. 협의체는 예술가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교육가로서 학교 예술강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그간의 양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의 질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사업 내실화 △지역 자율과 책임하에 지역 중심으로 분권화 △강사 처우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사업 운영 방식 개선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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