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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4. 24. 12:11

창덕궁에 사는 우리 나무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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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관리소,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운영 

 5월 매주 금·토요일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문갑)는 동궐도에 묘사된 옛 궁궐의 나무를 찾아가며 나무에 얽힌 궁중문화를 이해하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나무답사」를 오는 5월 매주 금‧토요일에 1회씩 운영하며, 특별히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는 2회(5.2/5.3)를 더 추가하여 운영한다.


  희귀하고 다양한 수종들을 품은 후원이 있는 창덕궁은 우리나라 궁궐 전통 조경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덕궁의 특색과 궁궐의 공간이 사실적으로 잘 묘사된 국보 제249호 ‘동궐도’를 활용하여 나무는 물론 궁궐의 전반적인 변화상을 살펴보는 행사다. 아울러 각종 문헌에서 확인되는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발굴해 관람객에게 들려줘 유익하고 흥미로운 행사로도 정평이 나있다.


  참고로,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182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약 3천 여 그루의 나무 그림과 함께 수많은 건물이 그려져 있는 조감도식 궁궐 배치도이다.


  답사는 「궁궐의 우리 나무」 저자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와 창덕궁 전문 해설사의 깊이있는 해설로 나누어 진행된다. 궁궐 나무에 관한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한다면 박상진 교수의 해설(5.4./18./19.)을, 창덕궁에 자리한 나무에 얽힌 다채로운 왕실과 역사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창덕궁 전문 해설사의 설명(5.2./3./5./11./12./25./26.)을 추천한다.


  「동궐도와 함께하는 나무답사」는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 혹은 고객센터(☎1544-1555/연중무휴 오전9시~오후6시)를 통해 회차별 40명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www.cdg.go.kr) 또는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관람객들은 창덕궁 후원(영화당, 존덕정, 취규정, 농산정) 내 정자에서 열리는 독서 프로그램인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4.24.~5.20.)에도 참석해 봄날 궁궐의 아름다움 속에서 여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기회도 누릴 수 있다.


  문화재청은 궁궐의 전통조경과 건축공간의 변화상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왕실의 공간인 궁궐이 더욱 친숙하고 유익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궁궐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온 국민이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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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 낙선재 특별관람 운영 (3월29일~4월28일 매주 목~토요일) 

 창덕궁「궐내각사 특별관람」운영(4월~10월 매주 수요일) 



*지난2017년 낙선재 특별관람(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문갑)는 낙선재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낙선재 특별관람’을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에 1회씩 운영한다. 또한,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담당했던 관청인 궐내각사(闕內各司) 권역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창덕궁「궐내각사 특별관람」 프로그램도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운영한다.


  낙선재 일원은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가 하나의 일곽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통칭하여 낙선재(樂善齋)라 부른다. 이곳은 1847년 조선의 24대 왕 헌종의 서재 겸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지어졌으며, 석복헌(錫福軒)과 수강재(壽康齋)는 그 이듬해에 각각 후궁 경빈 김씨와 대왕대비 순원왕후(순조비)의 처소로 조성되었다. 소박하고 단아하면서 기품있는 낙선재는 헌종과 경빈 김씨의 사랑이 깃든 장소로 유명하며, 고종황제의 막내딸 덕혜옹주 등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들이 1989년까지 머물렀던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헌종과 경빈 김씨와의 일화를 비롯하여 낙선재를 조성하게 된 배경과 함께 낙선재의 건축적 특징, 그리고 대한제국 황실가족과 연관된 역사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좀 더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다. 특히, 향기로운 매화가 흐드러진 화계(花階, 계단식 화단)와 정자, 봄 풍경이 아름다운 꽃담을 구경할 수 있는 후원에서는 아기자기한 풍광을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펼쳐지는 탁 트인 사방의 경치는 낙선재 특별관람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관람은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또는 인터파크 고객센터(☎1544-1555/연중무휴 오전 9시~오후 6시)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관람은  3~4월 5주 동안 매주 목~토요일 1일 1회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1회 관람 인원은 20명으로 제한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www.cdg.go.kr) 또는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창덕궁「궐내각사 특별관람」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주중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궐내각사는 ‘궁궐 안의 관아’라는 뜻이다. 대부분 관청은 궁궐 밖에 있었지만, 궐내각사처럼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가진 관청은 특별히 궁궐 안에 세워졌다. 창덕궁의 정전(正殿)인 인정전(仁政殿) 주변에 조성되었던 궐내각사는 일제강점기 때 대부분 훼손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00년부터 2004년에 걸쳐 복원된 인정전 서쪽의 궐내각사 권역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2015년에 시범적으로 시작된 「궐내각사 특별관람」은 참여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아 지난해까지는 11월 한 달간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을 특별히 올해에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주중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특별관람에서는 왕의 자문을 맡았던 홍문관, 약방, 규장각 등 조선 시대 각 관청의 역할과 기능은 물론, 이에 얽힌 역사적인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가 소개한다. 특히, 금천 위에 세워진 검서청(檢書廳:금천 서쪽 편에 세워진 규장각 부속건물로, 출판될 서적의 교정과 점검을 맡았던 검서관들의 근무공간) 누마루에 오르면 정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궁궐의 당당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는 「궐내각사 특별관람」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될 것이다.

  

  참가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중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1회당 20명 내외로 한정하며 창덕궁 입장권만 구매하면 참여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창덕궁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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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과 함께하는 창덕궁 나들이



*창덕궁 부용지와 주합루 야경(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8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4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진행된다. (상반기 4.5.~4.29, 5.3∼5.5, 5.10.∼5.27. / 하반기 8.23.~10.28,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은 임진왜란으로 파괴된 경복궁을 대신해 대원군의 경복궁 중건 이전까지 조선의 국궁으로서 조선의 흥망성쇠를 함께 한  궁궐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문화재 체험행사다.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창덕궁과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을 수 있고, 맛있는 다과를 곁들인 전통예술공연 관람,  후원의 저녁 운치를 만끽하는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총 95회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상반기 31회(4.5.~29. / 5.3~5. / 5.10.~27.) 입장권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 (http://ticket.auction.co.kr, 궁중문화축전 행사기간인 5월 3-5일은 별도개시)에서 판매한다.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하여 회당 100명으로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있고, 사전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하반기 64회(8.23.~10.28.)는 오는 8월 8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매주 목‧ 금‧ 토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하여 총 10매(1인 2매 구매가능)는 전화예매(옥션티켓 ☎1566-1369)를 병행한다.


  영어, 중국어, 일어 해설을  함께하는  외국인 참가 프로그램은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과 전화예매(☎1566-1369) 통하여 예매할 수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올해의 행사 프로그램도 풍성하고 다채롭다. 먼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한다.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어둠에 잠긴 창덕궁에 들어서면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고루 둘러본다.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판소리와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낙선재 후원의 누각 상량정에서는 대금의 청아하고도 깊은 소리를 도심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면서도 운치를 겸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왕의 사계’를 주제로 한 ‘그림자극'을 새롭게 추가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통해 행사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2018 창덕궁 달빛기행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http://www.chf.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2270-1243)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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