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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3. 5. 24. 20:24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국가무형문화재 연등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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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함께하는 공생의 한마당

 불기2567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연등회’가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장 큰 규모로 5월 20일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연등 어울림 마당과 봉축법회를 시작으로 종로일대에서 봉행됐다.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슬로건으로 는 차별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겠다는 서원을 담은 이날 법회에는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이자 연등회보존위원장인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윤재웅 동국대 총장 등 사부대중 3만여 명이 함께했다.

 개그맨 윤성호씨의 사회로 열린 어울림마당은 어린이, 청소년, 청년 연희단의 신나는 율동으로 참가한 사부대중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연출했다.

 이어 봉축장엄등 시상식에서 한마음선원 최고상인 연등지혜상은 한마음선원의 ‘봄을 품은 염주등’, 연등선정상은 수국사와 삼천사, 연등인욕상은 승가사·석불사·도선사·화계사·금륜사·삼성암·구룡사·충정사, 연등지계상은 불광사·봉은사·진각종·옥천암·파라미타·총지종·법안정사 부부불자회가 수상했다.

 조계종 총무국장 향림 스님의 사회로 시작된 법회는 주요 종단 지도자들의 관불에 이어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여는 말씀에서 "하나의 등에는 자신과 가족을 위하여 또 다른 등에는 이웃과 사회를 위하여 환하게 등불을 밝힙시다"며 “지금부터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연등행렬 참가 사부대중이 마음을 모아 어울림마당 연등법회를 시작하겠습니다”라며 공식적인  법회의 문을 열었다.

 명종, 삼귀의, 우리말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연등회 봉축위원장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개회사에서  "무한 경쟁을 방종한 결과 공업중생共業衆生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가 상실되고 뭇 생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분별심에서 비롯됩니다. 너와 내가 있다는 차별심에 사로잡혀 나만의 이익을 추구해 온 결과입니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 삼계개고 아당안지 (三界皆苦 我堂安之)라는 부처님 탄생게 속에 모든 가르침이 녹아 있습니다. 온 생명 모두가 존귀하니 고통 속에 있는 중생 모두를 평안케 하리라는 말씀은 혁신적인 평등의 선언이며 일체 차별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겠다는 간절한 평화의 선언입니다. 이렇게 부처님 오신 뜻을 바로 알고 실천할 때 개인들은 마음의 평화를 이루고 세상은 조화와 상생의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라며 부처님의 바른 진리를 바탕으로 평화를 이루자고 강조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은 경전 봉독에서 " 환하게 태어나신 부처님 처음 오르는 해와 같아라. 바라볼수록 기쁨에 차니 공중의 달을 보는 것 같네. 부처님 황금빛 몸의 광명은 온 세상 두루 비춰 기쁨을 주고, 중생을 구제하는 일곱 발걸음을 편안하고 조용히 내딛으셨네. 사방을 두루 관찰하면서 진실한 이치 환희 깨달아, 괴로운 중생을 구제하기를 우레와 같은 소리로 맹세했다네” 라며 ‘붓다차리타’의 구절을 되새겼다.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는 발원문에서 “부처님께서 걸어가신 지혜의 그 길을 정진의 불길이 꺼지지 않도록 걸어가겠습니다"며 "생명의 기운이 허공을 상서롭게 장엄하고 만나는 얼굴마다 미소가 가득하니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입니다. 모두가 주인공 되어 부처님 법 전하게 하소서“ 라며 사부대중마음을 모아 부처님 전 발원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기원문에서 ”부처님께서는 ‘진리의 구도를 걷는 불자는 바다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서로 다른 강물이 흘러 합쳐지듯이,
평등의 바다에서 지혜와 자비가 펼쳐질 때 진정한 행복이 생겨나는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간절한 마음 모아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히오니 섭수하여 주시옵소서"라며 지혜와 자비가 넘쳐나기를 서원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평화기원 메시지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롭고 지혜로운 빛으로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으로, 대립과 반목이 없는 화합하는 세상으로, 차별과 소외가 없는 소통하는 세상으로, 모든 생명이 존귀함을 깨달아만 생명의 평화를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라며 평화로운 세상을 함께하자고 기원했다.

 끝으로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은 "지혜와 자비로 희망이 넘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갑시다.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행렬의 시작을 선언합니다"라며 불기 2567년 연등회의 행진을 힘차게 선언했다.

 연등회 행렬은 오후 7시부터 동대문을 출발하여 종각까지 이어졌다.  연등회 깃발을 선두로, 인로왕번, 오방불번, 취타대, 전통의장대에 이어 위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주요 종단 대표 스님들과 정. 관계 인사 및 신행단체 대표들이 동참했다. 뒤를 사천왕등, 육법공양등, 코끼리등, 룸비니동산등, 관세음보살등, 공작등 등 다양한 장엄등이 선보였다.

 


 특히 한마음선원의 ‘평등공법등’과  화계사 ‘세계일화등’, 진각종 ‘황룡등’, 전국비구니회 ‘사캬디카등’, 태고종 ‘거북법고등’ ‘관세음보살등’ ‘달위의 비천등’ ‘연꽃과 아이들등’ 등을 새로 제작해 행렬에 동참했다.


 올해 연등행렬에는 대한불교청년회를 통해 선착순 250명 사전 신청을 받아 참여한 시민 문화체험단도 행렬에 참여했다.

 코로나 펜데믹 해제 이후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은 화려한 장엄등의 불빛에 감동의 박수를 보내고 우리 고유의 전통 축제의 진수를 경험했다.

 연등행렬이 마무리인 대동한마당이 오후 9시 30분 부터 진행됐다. 행진을 마친 대중과 시민들이 함께 노래와 강강술래 등을 진행하며 지혜와 자비의 꽃비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별취재단 =이한규, 김학표,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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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3. 2. 21. 11:09

진각종. 종조 탄신지 울릉도 성역화 랜드마크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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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공간 회당기념관과 관광객을 위한 명상수련관 등 건립

 진각종이 2025년까지 종조 회당 대종사의 탄생지인 울릉도 금강원 성지 조성 사업을 마무리한다.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2월 20일 서울 월곡동 진각전승문화원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제3차 종조 탄신지 성역화 사업과 열반 60주년 기념 사업을 발표했다. 진각종은 지난 1993년 회당대종사 열반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1차 성역화 조성 사업을 시작해 금강원 일대에 종조전 및 종조비와 탑이 건립했다.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여는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이번 제3차 사업에서는 올해 3월부터 2025년까지 금강원 일대에 회당기념관, 회당생가복원, 명상수련원을 종단 및 국비, 도비, 군비를 포함해 70억원의 사업비로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통리원장 직속기구인 성지조성위원회(위원장 경일 정사)를 발족했다.

 이번 성역화 사업은 총 3단계로 추진되며, 제1단계로 2023년 3월부터 금강원 일대에 대한 현장조사 및 시설물 설계, 토목 및 도로 공사를 추진한다. 2024년 제2단계로 의례와 집전의 수행 공간으로 전통한옥 구조의 ‘회당기념관’과 불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명상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수행과 힐링의 공간인 ‘명상수련관’ 및 관광객들을 위한 ‘동해전망대’ 그리고 관리동을 신축한다. 2025년에 추진되는 제3단계는 전통너와집 구조의 ‘회당 대종사 생가’복원 및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도원’을 건립하고 식물치료 및 생태체험의 공간으로 ‘울릉도 자생식물원’ 등의 조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각종의 회당 대종사 탄생지 금강원 성역화 사업은  해마다 개최되는 회당문화제와 연계해 울릉도 랜드마크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로 종조 회당 대종사 열반 60주년을 맞는 진각종은 ‘다시 종조 정신’을 슬로건을 걸었다.회당 대종사의 창종 정신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능동적 대응을 통한 교화와 포교의 혁신적인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참회, 화합, 혁신을 주제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사업회장인 ‘회당대종사 열반60주년 기념사업회를 발족해 통리원 및 각 교구청의 사업을 종합적으로 운영한다. 

 통리원은 진각의범과 진각교전 재편집, 종조 법어집인 실행론 증보판 준비, 회당 교성곡 재연, 종단 홍보 동영상 및 책자 제작, 전통 장엄등 도록 발간, 밀교신문 창간 50주년 기념행사, 신교도 신행체험단 발표회, 진각문학회 회당 대종사 열반 60주년 기념호 발간, 추모공원묘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서울 교구를 비롯한 전국 8개 교구별로 해정종사 화엄경 강의, 신교도교리강좌, 진각 4대 성지 순례, 5도 파견지 순례, 교구별 파크골프 대회, 원로스승 및 원로 신교도 회고 법회 및 신행체험단 발표회, 문두루법 시연법회 등 총54개 사업을 추진한다.

 진각종은 올해를 코로나 펜데믹에서 벗어나 위축됐던 포교와 교화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 대한 성찰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고 진각종의 포교, 교육, 문화, 복지 등 모든 역량을 모아 사부대중의 자긍심을 고취할 불사를 추진한다.

진각종 통리원=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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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1. 7. 20. 12:36

진각종, '회당대종사 오륜탑 사리봉안 불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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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총인원 탑주심인당 앞마당으로

회당대종사 오륜탑 봉안

진각종은 7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 앞마당에서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오륜탑 사리봉안 불사’를 봉행했다.

 

이날 사리봉안 불사는 경정 총인예하가 증명한 가운데 통리원장 도진 정사, 교육원장 효명 정사, 총무부장 능원 정사, 기획실장 대원 정사, 손열 연세대 교수 등 최소인원만 동참한 가운데 △개회사 △정공 △오불봉청(통리원장 도진 정사) △강도발원(교육원장 효명 정사) △오대서원 및 유가삼밀 △경과보고(건설국장 법연 정사) △법어(자성법신, 심인진리, 은혜경·경정 총인) △봉안작법 △반야심경 △회향발원 △폐회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교육원장 효명 정사는 강도발원을 통해 “회당대종사 오륜탑을 이운하여 새로운 안주처를 마련하고 봉안불사를 올리면서 법신부처님 전에 표백하오니 이 안주처가 좋은 인연이 되어 세세생생 무궁한 금강보좌 되기를 서원한다”면서 “오늘 사리 봉안불사를 맞아 이 땅에 진각밀교의 꽃을 피워 진각성존 회당대종사님의 은혜에 보답할 것을 다짐한다. 불사의 공덕으로 진각종단과 산하 법인의 발전은 물론 국가발전과 세계평화를 서원하며 강도발원 올린다”고 했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오륜탑은 진기 22(1968)년 3월 25일 종조전 건립에 맞추어 같은 해 10월 25일 오륜탑 사리봉안불사를 봉행하고 완공했다. 이어 진기 57(2003)년 3월 종조비탑 이운불사 봉행 후 해체하고, 같은 해 4월 4일 탑주심인당 1층에 종조전(무진설법전)을 개설하고 이운했다. 이어 진기 62(2008)년 1월 15일 진각문화전승원 건립에 대비해 이운불사 후 해체하여, 총인원 성역화불사가 마무리된 진기 70(2016)년 12월 2일 진각문화전승원 앞마당 서쪽에 오륜탑을 건립하고 사리봉안 불사를 봉행한 바 있다. 그리고 진기 75(2021)년 7월 12일 오륜탑 사리봉안불사를 통해 탑주심인당 앞마당 좌측 동쪽에 종조 행장비, 우측 서쪽에 종조 오륜탑이 균형을 이루도록 자리 잡게 됐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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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1. 12. 09:28

진각종 2018년 신년하례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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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포교·종무행정이 조화를 이루는 해가 되자”

진각종  2018년 신년하례법회 봉행




중앙종무기관·산하단체장 등 참석

진각종(통리원장 회성 정사)은 72(2018)년 새해를 맞아 1월 4일 오전 11시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근본으로 돌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정 총인예하는 신년 법어를 통해 작금의 시대에는 스스로가 근본을 잃어버린 것 아닌지 생각해보자면서 무술년 새해에는 각각의 자리에서 근본을 되찾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자기 근본을 바로 세워자기 자성을 밝히자고 전했다이어 진언행자 한분 한분이 주체가 되어 수행하고 실천해 나갈 때 사회와 국가그리고 진각종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인사말에서 무술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주어진 자리에서 하시는 일마다 복전이 되기를 서원한다면서 진각종이라는 이름 아래 신행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우리들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모두 불사이다종단은 종단대로산하기관은 기관대로 본분사에 충실하면서 공의 세계만다라세계 구현을 위해 정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모두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냄으로써 궁극적으로 교화를 뒷받침하며 하는 일마다 불사가 되고 수행과 포교종무행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앞서 교육원장 덕정 정사는 강도발원을 통해 진기 72년은 진각 100년을 향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에 우리는 진각의 중심역할자로서의 자기 위치를 분명히 인식하고 그 의미를 올바로 공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오늘 신년하례식의 발심이 진기 72년의 아름다운 씨앗이 되고 그 씨앗이 자라나 진각 100년의 아름다운 결실로 자라나길 서원한다고 했다.

이밖에 종의회 의장 덕일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총인예하의 근본으로 돌아가자는 말씀처럼 근본을 바로 세우고종조님의 사상인 부단한 혁신과 변화를 이루며소통으로 화합하여 하나가 될 때 진각종의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교도를 대표해 총금강회장 익정 각자도 올해는 종단의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진행해야하는 뜻깊은 해로진언행자를 비롯한 전 종도가 함께 그 목표를 향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총금강회는 이를 위해 각자 필요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하례법회에는 회정 총인예하를 비롯해 통리원장 회성 정사종의회의장 덕일 정사현정원장 법정 정사교육원장 덕정 정사와 부·실장 및 국장대전교구청장 원명 정사서울교구청장 덕운 정사대구교구청장 정효 정사경주교구청장 범주 정사전라교구청장 원암 정사포항교구청장 능원 정사부산교구청장 진광 정사와 교구 종무국장 스승서울교구스승총금강회장 익정 각자와 교구금강회장단전국합창단장 및 임원홍욱헌 위덕대 총장과 학교법인 회당학원 산하 중·고등학교장진각복지재단 산하 시설장불교방송 선상신 사장 등이 동참했다.

*기사제공 밀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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