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를 위한 적극적인 포교에 나서겠다.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취임 첫 행사로 청년 불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진우 스님은 9월28일 조계사 담소에서 미래세대 청년 포교간담회를 열고 청년층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총무부장 호산스님, 기획실장 성화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선업스님이 함께 해 청년 불자들과 교감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조석주 중앙회장과 유선재 서울지부장, 전혜정 포교간사, 상월청년회 선경화, 유이송, 이선영, 신채윤 합창단장, 조계사 청년회 오윤겸 대학생부 부장, 불교크리에이터 혜장스님, 자홍스님과 이재영 웹툰작가,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나이지리아인 티티 씨와 모로코인 하자르 씨 등이 함께 했다.
먼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한국불교 1700년 역사는 한국인의 심성을 만드는데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서구문명, 물질문명, 첨단문명의 발달로 우리의 착한 심성은 대결적이고 폭력적인 변하여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도 합니다. 이는 정신적 불안이 드러난 결과로,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자비로우면서 강한 심성을 찾아내 현세를 살아가는 세대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도와야 합니다”며 마음속에 내재된 불성을 찾자고 말했다.
이어 참석한 청년들에게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불교와 미래세대 포교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웹툰작가 이재영 씨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서 불교를 접했는데 정적이며 따뜻한 느낌을 받아 큰 위로를 얻어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며 “불교 관련 굿즈나 물건 청년들이 좋아하는 물건이 좀 더 많아지면, 청년들이 불교에 쉽게 다가가고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고 친근감있는 상품들을 통해 불교를 알리자고 말했다.
조석주 대불련 중앙회장은 “총무원장 스님이 공약으로 밝힌 불교센터 건립 사업을 통해, 불자 청년들이 불교 안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 창업할 수 있는 공간, 또는 지역 권역에 있는 법우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시길 바랍니다”며 청년들이 머무르고 생각하는 공간 확보를 주문했다.
불교크리에이터 자홍스님은 “불교는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해도 과언 아닙니다”며 “불교를 활용한 뉴미디어가 많아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크리에이터 발굴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육성해야 합니다”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함께 기념 촬영을 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불교영화 개봉시 초청하여 함께 관람도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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