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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1. 7. 17. 14:04

부산시는 '부산시 폐기물매립장' 사업을 즉각 부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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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장안사 인근 폐기물매립장 관련 조계종 환경위원회 공식 성명서 발표

조계종 환경위원회는 7월 16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사 인근 폐기물 매립·처리시설 공사를 즉각 즉각 부결하고 장안사 일대 청정 문화 지역수호에 앞장서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부산시는 최근 부산·경남 지역 불자들이 장안사 인근에 설치 논의되고 있는 폐기물 매립·처리시설에 대한 사태의 심각성 인식하고 신속히 반대 결정을 내려 사회적 논란을 불식시켜 줄 것을 강력히 촉구" 했다.


이번 공사가 강행되는 기장군 장안읍 장안사는 통일신라 문무왕 13년(673)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로서 대웅전(보물 제1771호)와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보물 제1824호)을 비롯한 수 점의 국가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극상림으로 완성된 장안사의 사찰림은 매우 중요한 문화경관 자원으로 국가로부터 마땅히 보호받아야 하는 문화자원이며 현재 보기 드물게 반딧불이와 고리도롱뇽이 서식할 정도로 청정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불광산 계곡은 여름 부산·경남 주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하는 관광명소로서 지역사회에 오랜 세월동안 기여해 오고 있다.


이런 뛰어난 역사적, 문화적, 생태적 보존 가치가 있는 이 지역에 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오게 되면 이러한 가치를 훼손할 뿐 아니라 운영에 수반되는 악취와 오염수가 주민들의 주거지와 장안사 계곡으로 흘러오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동안 사업예정지 인근에는 기장군 장안읍 주민들의 노력으로 ‘장안읍 치유의 숲’ 관련 예산이 기장군 의회를 통과하였고 사업예정지와 접한 반경 1.5㎞ 이내 울주군에는 부울경 500만 시민들의 힐링공간인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과 ‘울산 수목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러한 환경조성은 주민들의 삶의 질은 물론이고 경남부산지역의 명소로 그 역할을 할 것이다" 며 기대하고 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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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1. 7. 12. 12:46

조계종 거리두기 4단계, 총무원 민원실 등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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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부터 2주간 강력한 대응 유지

조계종은 7월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법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것을 각 본, 말사에 지침을 하달했다.조계종 총무원은 수도권 이외 지역의 사찰이 행사와 회의를 진행할 경우, 지자체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도 지시했다.또한 조계종 총무원 청사 출입도 엄격히 통제된다. 불교중앙박물관과 민원실, 기자실이 한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된다.조계종 총무원 청사 내 행사는 모두 금지됐으며, 외부인이 참석하는 대면 회의는 연기 또는 취소하는 등 강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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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1. 7. 8. 17:25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포교종책 개발 설문조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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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대 포교원 포교종책으로 발표 예정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스님)은 제8대 포교원 집행부의 종책 수립을 위하여 불기2565(2021)년 7월부터 포교종책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포교종책 설문지는 ① 포교종책에 대한 평가, ② ‘포교’ 이미지 조사, ③ 향후 포교원에서 집중해야 할 계층과 직능, ④ 포교종책 수립의 주안점, ⑤ 포교원에서 개발 예정인 중점 사업의 우선순위, ⑥ 포교원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제도 개선 방향, ⑦ 포교단체 및 신도단체 활성화를 위한 중점사항, ⑧ 어린이청소년 포교 활성화를 위한 제언, ⑨ 포교예산의 확충방안, ⑩ 포교의 미래를 위해 관심을 기울어야 할 분야 등 총 3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교종책 설문조사는 교구본사 주지스님, 중앙종회의원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전법중심도량 주지스님, 사찰 불교대학 학장스님, 교구본사 포교국장스님, 포교단체장, 신도단체장, 중앙종무기관 차팀장 등 500여 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포교원은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부대중의 의견을 전문가들과 세부 검토를 진행하고, 2022년초 제8대 포교원 포교종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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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11. 16. 12:34

‘2018년도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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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활동중인  문화재지킴이 500여 명이 해양유물의 수도 목포에 함께 모여 그동안 펼쳐온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체험과 답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축제의 장을 연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2018년도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5년 4월부터 시작됐다. 현재 전국 약 8만 5,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개인‧가족‧단체‧기업‧청소년‧청년 등)로 위촉되어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문화재 감시 등 상시점검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국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화재지킴이 500여 명과 함께 그동안 펼쳐온 문화재지킴이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재지킴이 현장체험과 답사활동을 진행하는 축제이다.
첫날인 17일에는 대회 개최 선언을 시작으로, 문화재지킴이 활동 우수자에 대한 유공자 표창 그리고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문화재지킴이 단체들의 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대회 2일차에는 목포 시내에 있는 근대문화유산 현장을 답사하고 문화재 현장 정화활동 등을 통해 문화재지킴이로서의 사명감과 문화재 보호활동의 의지를 다지면서 올해 행사를 마무리한다.
전국의 문화재지킴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노력의 결과를 공유하는 이번 대회는 ‘문화재지킴이 운동’이 지역 사회에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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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7. 25. 16:26

익산 쌍릉 인골, 서동요의 주인공‘백제 무왕’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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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7세기 사망한 큰 키의 노년기 남성” 인골 분석 결과 발표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이상준)는 지난 4월 익산 쌍릉(대왕릉)에서 발견된 인골에서 남성 노년층의 신체 특징과 병리학적 소견을 확인했다.


그동안 쌍릉은 백제 시대 말기의 왕릉급 무덤이며, 규모가 큰 대왕릉을 서동 설화의 주인공인 무왕의 무덤으로 보는 학설이 유력했는데, 이번 인골 분석 결과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쌍릉의 존재는 <고려사>에서 처음 확인되며, 고려 충숙왕 때(1327년) 도굴되었다는 사건기록도 남아 있다. 당시부터 고조선 준왕이나 백제 무왕의 능이라는 설이 있었다.


1917년 조선총독부는 쌍릉을 단 며칠 만에 발굴하면서 백제 말기의 왕릉이거나 그에 상당한 자의 능묘라는 것은 확인했지만, 1920년 고적조사보고서에 단 13줄의 내용과 2장의 사진, 2장의 도면만 공식기록 전부로 남겨놓았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익산시와 공동으로 쌍릉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과정에서 석실 끝부분에서 여태까지 그 존재가 알려진 바 없던 인골 조각이 담긴 나무상자를 발견했다. 100년 전 일제가 발굴하면서 다른 유물들은 유출했지만, 이는 꺼내 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이 인골 자료가 무덤의 주인과 연결된다면, 백제 무왕의 능인지를 결정짓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고고학과 법의인류학, 유전학, 생화학, 암석학, 임산공학, 물리학 등 관련 전문가들을 모두 참여시켜 인골의 성별, 키, 식습관, 질환, 사망시점, 석실 석재의 산지, 목관재의 수종 등을 정밀 분석했다.


102개의 조각으로 남아있던 인골을 분석한 결과, 성별은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팔꿈치 뼈의 각도(위팔뼈 안쪽위관절융기 돌출양상), 목말뼈(발목뼈 중 하나)의 크기, 넙다리뼈 무릎 부위(먼쪽 뼈 부위)의 너비가 남성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넙다리뼈의 최대 길이를 추정하여 산출한 결과 키는 161㎝에서 최대 170.1㎝로 추정된다. 훨씬 후세에 속하는 19세기 조선 시대 성인 남성의 평균 키가 161.1㎝인 것을 고려한다면 비교적 큰 키이다.
참고로, '삼국사기'에는 무왕에 관한 묘사로 ‘풍채가 훌륭하고, 뜻이 호방하며, 기상이 걸출하다’라고 되어 있다. 639년에 작성된 '미륵사지 서탑 금제사리봉안기'에는 ‘대왕폐하’로 불린 기록도 있다.
나이는 최소 50대 이상의 60~70대 노년층으로 봐도 큰 무리가 없다. 목의 울대뼈가 있는 갑상연골에 골화가 상당히 진행되었고, 골반뼈 결합면의 표면이 거칠고, 작은 구멍이 많이 관찰되며, 불규칙한 결절이 있다.
남성 노년층에서 발병하는 등과 허리가 굳는 증상(광범위특발성뼈과다증), 다리와 무릎의 통증(정강뼈와 무릎뼈의 척추외골화)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옆구리 아래 골반뼈(엉덩뼈능선)에 숫자 1(∣) 모양으로 골절되었다가 치유된 흔적이 있다. 어긋나지 않아 타격보다는 낙상 등 때문으로 판단된다. 치료기간이 3개월 정도 되므로,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가속 질량분석기(AMS, Accelerator Mass Spectrometer)를 이용한 정강뼈의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보정연대가 서기 620~659년으로 산출되어 인골의 주인은 7세기 초중반의 어느 시점에 사망한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뼈가 심하게 부식되어 유전자 분석은 쉽지 않았다. 추출한 콜라겐의 탄소 안정동위원소 분석으로 벼, 보리, 콩 등의 섭취량이 많았음을 알 수 있었고, 질소 안정동위원소 분석으로는 어패류 등의 단백질 섭취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익산은 질 좋은

 화강암의 산지로 유명한데, 석실의 석재는 약 9㎞ 떨어진 함열읍에서 채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령이 400년 이상으로 알려진 관재(棺材)는 늦어도 7세기 전반 이전에 벌목된 것을 가공한 것이다.
목관은 최고급 건축・가구재인 금송으로 제작했으며, 이번에 발견된 유골함은 잣나무류의 판자로 만들었다. 최신 공학기술이 반영된 이번 연구에서는 뼈의 3차원 입체(이하 3D) 모형화와 3D 프린팅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자료도 구축했다.
서기 600년에 즉위하여 641년 사망

했다는 무왕의 재임 기록으로 보아 10대나 20대에 즉위한 경우 무왕의 사망 나이가 남성 노년층으로 추정되는 쌍릉의 인골 추정 나이와 비슷하며,
사망 시점이 7세기 초반부터 중반 즈음이라는 인골 분석 결과는 익산을 기반으로 성장하여 같은 시기에 왕권을 확립한 백제 무왕의 무덤이라는 역사적 가능성을 한 걸음 더 보여준다고 하겠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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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7. 11. 12:02

7월 12일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및 범어사 신도회장 취임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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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향기롭게부산모임 대표를 역임한 박수관 YC TEC 회장이 712일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및 금정총림 범어사신도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박수관 회장은 취임하면 불교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부처님의 교리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불자를 발굴 시상하는 부산불교대상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역의 우수한 불교 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 재조명 사업, 지역 주요 사찰이 불자들이 사랑하고 찾는 좋은 기도 도량이 될 수 있도록 보존하는 사업, 자비 실천을 위해 다양한 봉사 및 기부 활동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실현, 동암아시아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주요 불교 국가와 다양한 교류사업을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및 금정총림 범어사신도회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박수관 회장은 신발 제조 업체인 () YC-TEC의 회장으로 YC-TEC 베트남, YC TEC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이다. 특히, 박수관 회장은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범어사신도회장, 부산불교지도자 포럼 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불교발전은 물론이고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와 지금까지 약500억 원을 기부한 독지가이다. 또한 2009년부터 베트남 명예총영사라는 중책을 맡아 한국과 베트남 간 우호증진 및 상호 투자 확대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양국 정부로부터 높은 신뢰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수관 회장이 취임하는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불교 중흥을 위해서는 불교 중심지인 부산의 재가 불자들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부산불교연합신도회를 계승하여 출범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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