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 스님' 태그의 글 목록불교인사이드
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4. 1. 31. 20:10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대축전’ 봉행

반응형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을 열기 위해 함께 정진’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공동 주최한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대축전’이 1월 30일 오후 4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봉행됐다.

법회에 앞서 광개토 사물놀이 공연단의 길놀이, 국악밴드 AUX, 오느름 민족국악관현악단의 협연으로 국악가수 김용우의 백팔번뇌 공연이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등 불교계 인사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한 이번 법회는 종단협 부회장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의 개회사로 법회의 장을 열었다. 주경 스님은“오늘 이 자리는 새해의 희망과 행복을 발원하는 뜻깊은 법회입니다. 밝게 솟아오른 태양처럼 새해에는 국민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기를 기도합니다”라며 국운융창의 기운이 가득한 법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부처님전 헌등 공양을 올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진우 스님

이어 부처님전 육법공양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이 헌등,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헌향,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과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헌다,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 회장 허운 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헌과,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과 불교리더스포럼 이기흥 상임대표가 헌미,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과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 회장이 헌화하며 공양을 올렸다.

심귀의와 반야심경 봉독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동참대중들이 상호 신년하례를 하고 국가 발전과 불교계의 안녕을 서원했다.

종단협 부회장이자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신년 축원에서 “불기 2568년 갑진년 국태민안 신년하례법회 동참 대한민국 국운융창 남북평화통일”이라며 부처님 전 축원했다.

종단협 수석부회장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신년인사에서 “새로운 한 해를 시작으로 낡은 마음과 낡은 행동을 고쳐서 새마음의 새사람이 되기를 다짐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며 “정치란, 국민의 물질생활을 향상시키고 사회의 질서와 안정을 기하는 것을 본질로 해야 하고 종교는 인간의 정신생활을 높이고 그것을 통해 사회를 번영시켜가야 합니다”라며 정치와 종교의 영역에서 대중들의 펑안을 강구하자고 말했다.

이전 법회를 공동주최한 불교리더스 포럼 이기흥 상임대표도 인사말에서 “교룡운우, 용이 비구름을 얻어 승천한다. 즉 영웅이 기회를 얻어 크게 활약한다는 뜻입니다. 불교리더스포럼 역시 종단을 외호하고 불교문화를 수호하는 진일보한 모습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개개인 모두가 영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불교발전을 위해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봉행사를 하는 진우 스님

종단협 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봉행사에서 “한국불교는 국민들이 정신적 안정을 찾고 마음의 평화를 이루는데 진력을 다하겠습니다”며 “세상이 모두 고통으로 불타는 집과 같다는 부처님 말씀처럼 한국불교는 중생의 아픔을 함께하고 세상의 평안을 향한 정진에 매진해야 할 시기입니다”라며 국민들의 정신적 안정을 위해 매진하는 한해가 되자고 했다.

진우 스님은 “선명상은 불교 수행법의 전통을 이으며 현대의 정신 건강 기법을 함께하는 마음 살림의 지혜입니다. 누구나 산사를 찾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한국불교와 사찰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며 조계종이 앞장서 선명상 프로그램 보급과 선명상 전문 템플스테이 확대로 국민들의 마음의 안정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들의 노력은 모두 하나의 목표를 향해 있습니다. 만선동귀라고 했습니다”며 “온갖 선행을 통해 한마음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곧 부처의 마음자리로 돌아가는 불사인 것입니다. 불기 2568년 갑진년 한 해,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을 열기 위해 함께 정진해 나가겠습니다”라며 함께 정진하는 한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축사를 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더 두텁게 챙기겠다는 우리 정부의 약자 복지 정신 역시 부처님의 큰 뜻을 따른 것입니다. 나라 안팎이 여전히 어렵지만 저는 항상 불교와 동행하며 따뜻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입니다”며 “이러한 한국 문화의 뿌리에는 자랑스러운 우리 불교가 있습니다. 우리 불교는 귀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에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정부는 우리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이 세대를 이어가며 온전하게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불교대축전에 동참 대중의 서원을 모아 종단협 차석 부회장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발원문 봉독을 통해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이시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용기와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여 두 손 모아 염원하오니 부처님의 대자대비로 섭수하시어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라며 “아프고 어려운 이, 상처받고 실의에 빠진 이, 고통받고 두려워하는 이 모두가 부처님 품 안에서 따뜻하고 평화로울 수 있도록 살펴주시옵소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여 자비와 행복이 넘치고 지혜와 복락이 가득한 정토의 길을 밝혀주소서”라고 간절히 발원했다.

새해발원을 적는 종단협회장 진우 스님, 윤석열 대통령, 대불련 주현우 회장

새해발원을 등에 다는 윤석열 대통령

법회의 마지막은 종단협 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주현우 회장이 발원문을 적어 소원등을 달고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쳤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 호계원장 보광 스님, 교육원장 범해 스님, 포교원장 선업 스님, 총무부장 성화 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용주사 성효스님, 법주사 정도스님, 수덕사 도신 스님, 동화사 능종 스님, 은해사 덕조 스님, 해인사 혜일 스님, 범어사 정오 스님, 통도사 현덕 스님, 고운사 등운 스님, 백양사 무공 스님, 화엄사 덕문 스님, 대흥사 법상 스님, 봉선사 호산 스님, 군종교구장 법원 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용 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 동국대 윤재웅 총장,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월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보문종 인구 스님, 원효종 향운 스님, 총화종 혜각 스님, 여래종 명안 스님, 화엄종 화응 스님, 일붕선교종 혜일 스님, 삼론종 해불 스님, 대승종 일봉 스님, 용화종 법광 스님, 미륵종 고봉 스님, 본원종 만혁 스님, 원융종 진호 스님, 염불종 원광 스님, 법상종 해월 스님, 법륜종 성진 스님, 정토종 혜선 스님, 진언종 혜천 스님, 법화종 관효 스님, 불이종 도원 스님, 조동종 지원 스님, 법연종 중화 연사, 미타종 재언 스님 등과 국회정각회장 주호영, 정각회 부회장 이헌승, 조명희, 이원욱, 김영배, 송언석, 홍문표, 윤두현, 서병수 의원,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대통령실불자회장),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대통령실불자회 수석부회장), 김수경 대변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진현환 국토교통부 차관, 최응천 문화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다.

불교리더스포럼 임원 임명식

 법회에 앞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제6기 출범식에서 불교리더스포럼 총재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기흥 상임대표(대한체육회장), 정원주 상임부대표(대우건설 회장), 박상우 공공분야 대표(국토교통부 장관) 등 공동 대표단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글= 김종열 기자

반응형
반응형

청년밥심(心) ‘청춘 꽃 피우다’ 등 함께 고민하는 사회복지 구현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 묘장 스님은 1월 29일 조계종 전법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4년 이웃과 사회를 향한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24년 한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운영 방안을 발표하는 묘장 스님

 묘장 스님은 “‘고통 받는 중생들을 편안케 하겠다(三界皆苦 我當安之)’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언제나 이웃과 함께 자비를 실천해왔으며 지금은 사회복지 영역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며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종단 사회복지 책임기관으로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그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묘장 스님은 자비나눔 실천, 사회복지시설 운영시스템 고도화, 국제구호 및 개발 활동지원 협력강화, 불교사회복지 전문 인재 양성, 새로운 불교사회복지 전략 수립을 올해의 주요목표로 삼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로 자비나눔 실천은 사회 변화 및 이슈를 모니터링하여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 격려하는 자비나눔 방문행사를 확대 운영한다. 시기별 테마를 선정해 총무원장스님과 함께하는 자비나눔을 지속적으로 전개 할 계획이다. 

  복지재단은 저출산 과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찰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를 확대 운영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의 마음을 살피는 공양 지원 프로그램 (가칭)‘청년밥심(心)-청춘 꽃 피우다’ 사업을 기획 진행한다. 2024년도 1학기 초 시범운영을 거쳐 상반기 중 가능한 사찰과 대학을 선정해 진행할 계획으로 학생들이 사찰에서 따뜻한 한 끼 공양을 나누며 몸과 마음을 쉬고 재충전하면 자연스럽게 대학생 전법의 토대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난치병 치료비 지원 사업은 대면 집중 모금캠페인과 함께 기업 및 재단 후원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온라인 모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두 번째로 ‘사회복지시설 운영시스템을 고도화 체계화’는 재단 산하 기관 시설장들의 재임용 평가에 있어 사회 변화에 따른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엄정한 평가를 기반으로 시설운영 효율화와 시설장의 윤리적 업무적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시설장 간담회를 개최해 종단의 지향과 재단의 운영기조를 공유하고 사례중심의 민원대응 메뉴얼을 배포하여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복지 현장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 보급하기 위하여 (가칭)불교사회복지 우수 프로그램 공모전을 연다. 복지현장의 목소리와 요구를 반영한 질 높은 프로그램 공유를 통해 재단과 시설, 시설과 시설의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지는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한다. 

  조계종 37대 집행부 핵심사업 중 복지재단 중점과제인 교구본사 복지재단 설립ㆍ운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불교사회복지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설립된 교구본사 사회복지법인과 산하 시설 현황조사를 통해 운영 현황을 재정비 및 미설립 교구본사의 사회복지재단 설립을 지원하며 교구본사 복지재단과 함께 하는 간담회를 실시하여 복지재단과 산하시설의 운영 노하우를 전파하고 안정화가 필요한 교구본사 사회복지법인에는 특별 운영컨설팅을 제공한다.

 세 번째로 ‘국제 구호 ・ 개발 활동지원 및 협력강화를 위한 환경’은 기후변화 모니터링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여 전 세계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현상을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한다. 국내・외 재난 발생 시에는 재난판정 위원회를 즉각 소집하여 대응 방향을 수립하고 종단 및 유관 단체와 협업하여 현장의 피해자 지원에 최선의 상태를 준비한다. 

  또한 재단의 국제개발 협력사업인 라오스 난치병 치료지원 사업에 있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통합치료 센터를 운영, 부모코칭, 사례발굴, 역량강화, 학습지원 등 통합적인 치유가 가능한 지원한다. 라오스 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해외사업 확장을 검토할 방침이다.
 
 네 번째로 ‘불교사회복지 전문 인재 양성’으로 사회복지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과 대면 현장 연수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특히 회계 교육에 있어 청렴결의 다짐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교육과 연수의 테마는 불교사회복지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 이슈나 인문학, 문화 현상 등의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로 구성하여 교육과정 운영으로 명실상부한 교육기관으로써도 경쟁력을 갖춘다. 전국사찰 순회 자원봉사교육, 자원봉사자 불교문화순례, 신규 자원봉사자 양성, 전문영역 자원봉사팀 확대 등을 통해 조계종 자원봉사센터 운영의 내실을 기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 단체와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문 자원봉사자를 양성한다.

 다섯 번째로 ‘창립 30주년에 발맞춘 불교사회복지 전략 수립’은 복지재단 중장기 발전 방향 연구용역 성과 발표와 함께 실행 전략을 수립해 종교계 및 사회복지계에서의 중심적 역할을 계속한다. 또한 시설장과 실무책임자 등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로 구성된 전문 워킹그룹과 불교 및 사회복지전문가,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비전위원회 등을 구성해 미래전략을 제시하며 재단 정책 및 사업, 후원 모금의 다양화와 함께 다채로운 3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한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종교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사회복지법인연합회, 전국재해구호협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등과의 대외협력 활동에 있어 ‘약자동행 사회복지 정책 아젠다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또한 발전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조직정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 묘장 스님은 마지막으로 “아픈 세상에 눈물 한 방울만 보태도 깨달음은 이뤄진다고 했습니다”며 “불이(不二)와 자비(慈悲)를 실천하는 불제자로서 모두가 행복한 불국정토를 이루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라며 2024년 불교 복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원했다.

김종열 기자
 

반응형
반응형

대학생 전법이 한국불교의 중흥이며 생명의 존엄과 세상의 평화로 나가는 길

 전법을 한국불교 중흥의 유일한 방안으로 제시한 상월결사가 대학생 청년 포교를 위한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를 출범했다.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출범식

 지난 2022년 12월 18일 사단법인 상월결사 창립총회에서 회주 자승 스님은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선 청년 포교가 최우선이라 말하고 대학생 전법을 당면 과제로 선정했다.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

 이어 5월 2일 상월결사 인도순례 해단식에서 대학생 전법위원회 자문위원 5명과 전법위원 2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전국 교구본사 전법위원 위촉식

전법위원 위촉식

경과보고를 하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5차에 걸친 TFT 회의와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출범 준비 위원회가 3차에 걸쳐 회의를 열고 출범 경과를 7월 1일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와 7월 3일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보고하고 7월 6일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574명의 전법위원을 위촉했다.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를 증명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원로회의 의장 자광 스님이 지도위원장, 고문에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을 추대했다. 자문위원장에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 자문위원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 불교방송 이사장 덕문 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호산 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채석래 동국대 의료원장, 전국을 16개 지역본부로 구성하고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을 본부장으로 위촉했다.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의 봉행사를 대독하는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은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이 대독한 봉행사에서 “상월결사는 수행의 원력과 불교중흥의 발원을 결집하여 대학샐 전법위원회를 출범하고 대학생 불자들에게 활력과 용기를 전해주는 인재불사를 시작합니다”며 “불교의 가르침을 사회의 모든 영역에 적용하고 희망과 평화를 전파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힘과 역할을 갖출 수 있도록 전법위원 여러분들과 함께해 나아갈 것입니다”라며 대학생 전법을 통해 한국 사회의 변화와 불교의 미래를 함께 펼쳐가지고 말했다.

치사를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에서 "상월결사는 그동안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수행 원력과 새로운 신행문화 실천으로 한국불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불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며 “오늘 대학생 전법위원회의 출범은 큰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대학생 불자들은 자신의 성장과 불교의 가치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넓게 가지게 될 것입니다”라며 상월 결사의 대학생 전법위원회 출범을 축하했다.

 더불어 진우 스님은 “젊은이들에게 종교 특히 불교적 신심을 고취 시키는 일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종교란 어느 정도의 절제와 제약이 동반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 젊은이 특히 대학생들을 포교해야 한다는 명분과 공감대는 늘 있어 왔지만 성과가 미미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그 시대마다의 젊은이들의 사고와 심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맞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며 “이제부터는 진정성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행기나 자동차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수많은 부품이 조합되어야 합니다. 그 가운데에 한두 부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움직일 수도 없고 또 움직인다 해도 얼마가지 않아 고장이 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을 포교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막연한 생각을 벗어나 아주아주 미세하고 세밀한 계획까지 촘촘히 세워서 정밀한 전략지침의 메뉴얼에 따라 포교전법을 해야 할 것입니다”라며 충분한 준비와 세심한 부분까지 잘 살피기를 당부했다.


발원문을 봉독하는 한국대학생불자연합회 유정현 회장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회장 유정현은 발원문에서 “대학생 불자들은 한국불교와 우리 사회의 희망과 변화를 이끌고 부처님의 법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 전달하는 주역이 될 것입니다”며 “대학생 전법이 한국불교의 중흥이요, 한국불교의 중흥이 생명의 존엄과 세상의 평화로 이어짐을 실천해 가겠나이다.”라며 대학생 포교에 신명을 다하자고 발원했다.

대학생 포교와 전법 의지를 다지는 동참 대중들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는 9월 5일 공주 한국불교문화연수원에서 워크숍을 가지고 본격적인 대학생 포교와 전법을 위해 정진 할 계획이다.

 동국대학교 = 김종열 기자

반응형
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3. 5. 18. 17:54

대한민국 국회정각회 창립 40주년 기념 대법회 봉행

반응형

“자비와 사랑의 부처님을 본받아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위해 매진”

 1983년 발족한 대한민국 국회 불자모임인 ‘국회정각회’ 창립 40주년 기념법회가 5월 1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봉행됐다.

국회 정각회 창립 40주년 기념 법회

발원문을 봉독하는 국회정각회 감사 김두관 의원

 이 자리에 동참한 국회정각회 회원들과 동참한 사부대중들은 국회정각회 감사 김두관 의원이 봉독한 발원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배워서 국가이익과 국민행복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마음,한뜻이 되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라며 “부처님이 결으셨던 실천의 길을 따라 상호존중과 인내심을 지니며 모든 삶을 귀중하게 여기고 인간의 존엄과 생명에 대한 가치를 깨달아 모든 이가 안온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전에 간절히 발원했다.

개회사를 하는 국회정각회장 주호영 의원

 국회정각회 회장 주호영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난 40년 동안 정각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회원들과 도움을 주신 스님들께 감사를 전했다.

 주호영 의원은 “우리 국회정각회 의원 모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늘 가슴에 새기며 희망의 정치, 신뢰의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며 “시방세계 모든 존재들의 안녕을 위해 자비와 사랑을 아끼지 않으셨던 부처님을 본받아 국회정각회는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축사를 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진표 국회의장은 인사말에서 “1983년 출범한 이래 국회의원과 직원 불자들이 함께 활발한 신행 활동과 의정활동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왔습니다. 불교계와 정치권의 가교 역할을 하며 불교계의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통합에 기여해 왔습니다”라며 정각회의 활동을 격려했다.

법어를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법어에서 “정각회원들은 각자의 길 위에서 전법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이곳 국회에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 지도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불자로서 진력해 왔습니다”며 “지금 우리는 분열과 갈등, 전쟁의 위기 속에 서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모두 자신만의 무한 이익을 추구하며 생명의 존엄을 파괴하고 있는 삼계화택의 세상입니다. 우리 모두는 부처님이 밝히신 동체대비의 진리 안에서 너와 내가 없고, 차별과 분별이 없다는 것을 깨달아 진정한 평등과 평화의 세상을 열어야 하겠습니다”라며 평화와 평등의 세상을 만드는 정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사를 하는 박보균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 지금까지 결어온 40년을 밀거름 삼아 국회정각회가 더육 힘차게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저희 문체부도 든든한 파트너로 동행하겠습니다”라며 창립 40주년을 축하했다.

축사를 하는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도 축사에서 “국회정각회가 국회 내 불자신행활동의 구심체가 되어 여야를 떠나 불제자로서 상호교류를 통하여 나라를 잘 경영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경국제세를 위한 수행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국회정각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천년을 세우다 기금 전달식

 이날 국회정각회 회원들은 경주 열암곡 부처님 바로세우기에 금일봉을 희사하고, 조계종 총무원장 총무원장 진우 스님도 정각회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40년 치열한 여.야의 정치 현안을 두고 서로 대립하고 토론하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온 불자국회의원들과 국회 임직원들은 자기 수행과 당리당략에 앞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칠 것을 다짐하며 이날 법회를 마무리 했다.

국회= 김종열 기자

반응형
주간불교신문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3. 5. 8. 19:24

조계종 포교원 포교원력 선포식 '부처님 법 전합시다'

반응형

불국토가 될 때까지 물러남 없이 전법에 매진하겠습니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 신도단체들과 함께 ‘포교원력 선포식’ 봉행


조계종 포교원이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정신인 ‘부처님법을 전합시다’의 의미를 담아 전법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포교원력 선포식’를 봉행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은 5월 6일 한국불교문화역사관 공연장에서 포교. 신도단체들과 함께 ‘포교원력 선포식’을 열었다. 포교원이 2023년을 ‘포교역량 전문화 원년의 해’로 정하고 청년불자 포교를 위해 상월결사, 동국대학교, 지역사찰 등과 연계해 대학생 포교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다짐을 했다.

봉행사를 하는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봉행사에서 “전법 ON! 전법을 밝히자는 기치로 정진하고 있는 제8대 포교원은 금년을 '포교역량 전문화원년의 해' 로 선포하고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한 힘찬 발걸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 자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 세상에 전하는 전법 선언의 자리입니다”라며 선포식의 의미를 밝혔다.

 범해 스님은 “한국불교의 재도약을 염원하는 순례길이 이어지면서 우리 불교의 자긍심을 되찾으려는 사부대중의 마음이 모아지고 있었습니다”며 “소납 역시 종단을 대표하여 역사적인 인도 순례길을 마지막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부처님의 거룩한 자취를 따라가면서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을 온몸으로 절감하였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의 수장으로서 부처님의 무량한 가피를 세상에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라며 전법만이 한국불교 중흥의 길임을 확인했다.

 또한 “오늘의 결사가 뜻깊은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분들을 시작으로 전국 교구 본 . 말사, 포교 . 신도단체를 통해전국의 불자들이 한마음으로 전법 불사에 동참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며 포교에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자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 부회장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 부회장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축사에서 “부처님께서 전도선언을 하셨듯이 지난 상월결사의 인도순례는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도보로 순례한 대작불사이며 또 다른 의미의 '전도선언' 이었습니다”며 “이제 한국불교는 적극적인 전법 포교에 매진해야 할 것이며, 그 첫걸음이 되는 오늘의 이 자리가 정말 뜻깊은, 또 다른 종단의 전도선언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종단의 포교원력 선포식을 기점으로 전국 교구본사와 말사들은 전법과 포교의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적극 실천해 나아갈 것입니다”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약속했다. 

법문을 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법문를 통해 “불교가 이 땅에 전래 된 이래 한국불교는 가장 큰 위기에 놓여있다. 예전에는 부모님이 믿었던 종교를 자녀들이 따라 믿었으나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자녀들에게 부모의 종교를 강요할 수 없다. 자녀들이 사찰로 올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불교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우리는 부처님 법이 왜 좋은지 심적으로만 알지 왜 좋은지 어떤 면에서 좋은지를 잘 설명하지 못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진우 스님은 “부처님 법을 전하는 것은 가장 논리적이고 현대적인 언어로 전해야 한다. 합리적인 논리로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먼저 굳은 신심으로 부처님 법을 바로알고 전법에 임한다면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한 서원은 이루어질 것이다”라며 확고한 신심을 바탕으로 전법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전법 서원문을 봉독하는 포교. 신도 단체장

 이어 포교. 신행단체 대표들이 사부대중의 의지를 담아 “우리는 중도를 배워 알아차리고, 팔정도를 실천하겠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대한 연민을 안고 모든 생명의 안락과 행복을 위하여 기끼이 홀로 나아가겠습니다. 우리는 교만함을 버리고 청정한 말과 행동으로 온전히 부처님 법을 전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서원한 우리는 온 세상이 불국토가 될 때까지 물러남 없이 정진하겠습니다”라며 전법 서원문을 봉독했다.

전법의 의지를 다지는 동참 대중들

 마지막으로 총무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신도연구위원회 위원장 원명스님은 조계종 중앙신도회 주윤식 회장, 포교사단 김영석 단장, 전국여성불자회 이연화 수석부회장에게 전법기를 전달하고 동참대중들과 함께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연호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포교원장 진우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 부회장 초격 스님, 종회의원 원경 스님, 총무부장 호산 스님, 교육원장 직무대행 지우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해외특별교구장 직무대행 정범 스님, 종회포교분과위원장 정운 스님, 종회사무처장 우봉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소임자 스님, 교구본사 포교국장 스님, 전법단 단장,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등 포교신도단체장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동참해 전법의 의지를 다졌다.

김종열 기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