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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4. 1. 23. 05:29

갑진년 태고종 종정 배알 신년하례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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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자의 근본인 철저한 수행과 교육을 통해 거듭나는 태고종

태고종 종정 배알 신년하례

 태고종 종정 배알 신년하례법회가 1월 22일 태고종 백련사에서 봉행됐다. 법회에는 태고종 종정 운경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상진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등 종단 기관장 및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김영호 국회의원 등이 동참했다.

 법회는 부처님전 통알을 시작으로 선조사스님들에 대한 묵념과 종정예하 신년하례, 동참 대중 상호 하례 순으로 진행됐다.

신년하례 법어를 하는 태고종 종정 운경 스님

 종정 운경 스님은 신년하례 법어에서“ 태고종은 종도 교육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각 지방에서 충분한 교육을 시행하고 총무원에서 통괄하는 방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태고종이 혼란한 시기를 거쳐 왔지만, 전임 호명 총무원장이 안정화를 이루고 현 상진 총무원장 스님이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가고 있다”라며 종단의 근간인 종도 교육의 방안을 제시하고 현 집행부의 노력을 치하했다.

신년 인사말을 하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태고종은 전 불교 종단과 함께 나라를 위해 모범이 되는 종단으로 거듭나야한다. 이를 위해 수행의 근간을 바로세우고 정통 종단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집행부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태고종의 중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종정 운경 스님은 태고종 종정을 지낸 묵담 스님의 육화경을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하사하고 종단의 화합과 발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종단 발전과 태고사 건립에 공을 치하하여 염불사 주지 호명 스님, 정방사 주지 혜일 스님, 용궁사 주지 능해 스님, 열린선원 법현 스님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태고종 종정 배알 신년하례법회 동참 대중

 태고종은 지난 1월 8일 종단 시무식을 시작으로 1월 24일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한해 종무행정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보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백련사=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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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24. 1. 18. 16:34

2024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신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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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간화선 전통에 바탕을 둔 ‘선명상 프로그램’ 올해 보급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신년 기자회견, 과감한 조직 개편 단행 예정

2024년 조계종 종무 행정 방향과 계획을 설명하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월 17일 한국불교문화역사관에서 2024년 조계종 운영에 대한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진우 스님은 “천년을 세우는 간절한 원력으로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을 열겠습니다“며 ”한국불교는 국민의 행복을 위한 사회적 실천에 온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며 갑진년 조계종 종무 행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국민들을 위해 “국민 정신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선명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보급해 나갈 것이라며  고요한 산사를 찾아 편히 쉬며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선명상 특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맞춤형 프로그램과 연결되도록 <선명상 템플스테이 안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 말했다.
 
 특히 선명상 프로그램은 한국불교 1,7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수행법들을 간추려 정리해 선명상을 처음 접하는 이들이 쉽게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하는 기초적인 호흡법부터 숙련자들을 위한 심화 과정까지 단계별 프로그램 구성한다. “우울할 때 마음을 챙기는 선명상”, “화를 가라앉히는 선명상”, “시험을 앞두고 정신을 맑히는 선명상” 등 상황별 프로그램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올해는 대중적 선명상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원년으로 1년차 사업으로 오는 4월, 종단 공식 선명상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시범 템플스테이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선명상 특화 템플스테이 사찰을 전국적으로 20여 곳을 선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동시에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와 전용 안내 전화를 개설하는 등 맞춤형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지도법사를 양성하여 더 많은 국민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명상 중앙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 준비와 기본계획 수립도 진행한다. 9월에는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 국제 선명상대회>를 통해 “K 명상”의 활성화와 세계화를 도모한다. 

 진우 스님은 불교문화유산에 대해 “불교문화유산은 한국 전통문화의 핵심이며, 우리 K 문화의 원천입니다”라며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화유산 보호 캠페인을 통해 문화재 관람료 감면 제도를 안정화하고 국민들이 소중한 전통 문화유산을 더욱 가깝게 체험하고 후손들에게 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전통사찰을 비롯한 불교 문화유산을 가꾸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 부처님은 바로 세우기 사업은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연내 확정할 예정이라며 모의 입불 실험 등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5년에는 사업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오는 9월 말 <국제 선명상대회>와 <2024 대한민국 불교도 결집대회>를 준비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자들이 광화문에 함께 모여 부처님 법의 수승함을 확인하고 불제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신도 대중 수계법회”, “승보 공양”, “결집 대법회” 등으로 한국불교의 사부대중이 결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불교도 결집대회는 대한민국의 안녕과 남북의 긴장 완화,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며 실천을 다짐하는 국가적 큰 서원의 장이 될 전망이다. 

  진우 스님은 조계종 종단 개혁 3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을 통해   중앙종무행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중하고자 기존 3원 체제 통합을 포함한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 제2의 종단 개혁이라 부를 수 있는 수준의 과감한 미래 투자를 통해 세상의 부름에 답하고 미래 불교를 실현해 나가고자 중앙종회와 함께 조직개편 논의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3월 임시중앙종회에 종헌 개정안을 비롯한 구체적인 개편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조계종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청년 전법은 상월결사와 함께한다. 입적한 자승 대종사의 유훈을 잇는 인재 불사이며 전법 GO를 목표로 출범한 제9대 포교원의 핵심과제이다. 종단 등록 법인인 상월결사의 후속사업을 지속해 청년들이 마음껏 한국불교의 품에서 생기있게 활동하고 서로의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장을 열고 이를 통해 출가자 감소 문제 역시 해법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올해 완공 예정인 <양평 불교문화재 연구시설>은 종단 산하 불교문화재연구소가 책임 운영을 맡아 인력 배치 및 운영계획을 세우고 불교 문화유산을 비롯한 민간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 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1980년 10.27 법난의 아픔과 역사적 교훈을 이어가기 위한 [10.27법난 기념관] 건립 사업은 1동 기념관은 강남 봉은사 일원에, 2동 치유시설은 경기도 안성 아미타 요양병원 부지 내에 건립하는 것으로 정부와의 협의를 끝내고 연내 설계에 들어간다.

 세계유산인 연등회와 사찰음식, 템플스테이를 매개로 한 한국불교문화는 올해에도 많은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장을 활짝 열고 세계인과 함께 그 가치를 향유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에는 더 많은 국민들이 직접 행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참가 신청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하겠습니다. 연등회가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해외문화원들에서 연등회 전시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며 지혜의 빛인 연등과 템플스테이 및 사찰음식 역시 프랑스,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많은 국가에서 문화교류를 계획 중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정말 많은 사업들이 올해 조계종단의 과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불교의 중흥과 사회적 역할을 염원하는 사부대중의 기대를 실현하기 위해 진력을 다하겠습니다”며 “마음의 평화와 행복의 길을 열기 위한 한국불교의 정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갑진년 한해 우리 국민 모두가 “스스로 고요하면 늘 행복하다”는 상락아정 常樂我淨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라며 신년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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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4. 24. 12:11

창덕궁에 사는 우리 나무를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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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관리소,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운영 

 5월 매주 금·토요일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문갑)는 동궐도에 묘사된 옛 궁궐의 나무를 찾아가며 나무에 얽힌 궁중문화를 이해하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나무답사」를 오는 5월 매주 금‧토요일에 1회씩 운영하며, 특별히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는 2회(5.2/5.3)를 더 추가하여 운영한다.


  희귀하고 다양한 수종들을 품은 후원이 있는 창덕궁은 우리나라 궁궐 전통 조경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덕궁의 특색과 궁궐의 공간이 사실적으로 잘 묘사된 국보 제249호 ‘동궐도’를 활용하여 나무는 물론 궁궐의 전반적인 변화상을 살펴보는 행사다. 아울러 각종 문헌에서 확인되는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발굴해 관람객에게 들려줘 유익하고 흥미로운 행사로도 정평이 나있다.


  참고로,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182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약 3천 여 그루의 나무 그림과 함께 수많은 건물이 그려져 있는 조감도식 궁궐 배치도이다.


  답사는 「궁궐의 우리 나무」 저자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와 창덕궁 전문 해설사의 깊이있는 해설로 나누어 진행된다. 궁궐 나무에 관한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한다면 박상진 교수의 해설(5.4./18./19.)을, 창덕궁에 자리한 나무에 얽힌 다채로운 왕실과 역사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창덕궁 전문 해설사의 설명(5.2./3./5./11./12./25./26.)을 추천한다.


  「동궐도와 함께하는 나무답사」는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 혹은 고객센터(☎1544-1555/연중무휴 오전9시~오후6시)를 통해 회차별 40명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www.cdg.go.kr) 또는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관람객들은 창덕궁 후원(영화당, 존덕정, 취규정, 농산정) 내 정자에서 열리는 독서 프로그램인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4.24.~5.20.)에도 참석해 봄날 궁궐의 아름다움 속에서 여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기회도 누릴 수 있다.


  문화재청은 궁궐의 전통조경과 건축공간의 변화상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왕실의 공간인 궁궐이 더욱 친숙하고 유익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궁궐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온 국민이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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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 및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일제강점기 발굴된 신라 시대 주요 유물인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보물 제455호)’와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비지정)’의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여 보물 지정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1967년 6월 21일 보물 제455호로 지정된 ‘태환이식(太鐶耳飾)’은 본래 경주 노서동 출토 금귀걸이로, 한 쌍 중 한 점은 일본에서 환수된(1966.5.28.) 문화재이다. 그러나 경주 출토 ‘황오동 금귀걸이’와 크기, 형태, 공예 기법 등이 매우 유사하여 지정 이후 출간된 자료 등에서는 보물 제455가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로 오랫동안 인식되고 관리되어 왔다.


  하지만, 1967년 지정 당시 보물 제455호는 환수문화재를 지정한 점에 비추어, 현재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로 되어 있는 보물 제455호의 지정 대상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문화재청은 지난 3월 16일, 보물 제455호의 보존관리 방안에 대한 자문회의를 개최한 후 4월 12일 열린 제3차 동산분과 문화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노서동 금귀걸이와 황오동 금귀걸이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정 가치 재검토를 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1967년 당시 지정과 그 이후 경과 등을 재확인하고 두 지역에서 출토된 귀걸이에 대한 관계전문가의 현지조사,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 등의 절차를 밟아 문화재적 가치를 재평가할 계획이다.


  앞으로 문화재청은 해당 문화재에 대해 지정‧비지정 문화재 여부를 적극적으로 비교‧검토하여 지정가치를 재평가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정‧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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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4. 23. 11:32

조선 황실 문화의 정수 종묘대제 5월 6일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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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오후 2시 종묘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 4.23. 오후 1시 부터


*사진은 지난해 죵묘대제(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공동 주최하고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종묘제례악보존회)가 주관하는 2018년 종묘대제가 오는 5월 6일 오후 2시 종묘 정전에서 거행된다.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놓은 왕실 사당인 종묘에서 왕이 친히 제향을 올렸던 종묘대제는 유교 절차에 따라 거행되었던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였다. 1969년 복원된 이래 매년 개최된 종묘대제는 조선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종묘대제는 신을 맞이하는 절차, 신이 즐기도록 하는 절차, 신을 보내드리는 절차로 진행되며, 제사를 지내는 예법과 예절에 있어서 모범이 되는 의식이기 때문에 엄격하고 장엄하게 진행된다. 종묘제례(국가무형문화재 제56호)와 종묘제례악(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등 왕실의 품격 높은 의례와 음악, 무용이 어우러진 종묘대제는 그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종묘대제가 열리는 종묘는 '종묘 정전‘(국보 제227호)과 ’종묘 영녕전‘(보물 제821호) 등 한국적인 건축양식의 건물과 공간들이 지닌 고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처럼 종묘대제 관람은 우리 문화유산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다.


  올해 종묘대제에는 문화재청장과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을 비롯하여 문화재 관계인사, 주한 각국 대사, 전주이씨 종친, 국내외 관광객 등 약 3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영녕전 제향(10:00~12:00)을 시작으로 어가행렬(11:00~12:00, 경복궁 광화문→세종로사거리→종로 1‧2‧3가→종묘)이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본 행사인 정전 제향(14:00~16:30)이 거행된다. 영녕전은 오전 9시부터 관람할 수 있고, 본 행사인 정전 제향은 오후 1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정전 제향 후에는 평소에는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 정전 내 신실(神室)도 관람할 수 있다.


  종묘대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례의 엄숙함을 위해 정전 관람석 일부는 사전 예약제(200명)로 운영하며, 나머지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관람석을 배정한다. 관람 사전예약은 23일 오후 1시부터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http://www.chf.or.kr)을 통해 네이버 예약관리시스템에 접속하면 된다. 행사 진행과 예약에 관한 내용은 한국문화재재단 활용진흥팀(☎02-2270-124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수백 년간 이어져 내려온 조선 왕실의례와 악(樂)·무(舞)가 조화된 종합예술을 접할 수 있는 이번 종묘대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우리 전통문화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종묘대제에 깃든 정신과 가치를 올곧이 계승하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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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사이드 최신뉴스 | Posted by 불교문화전문기자 김종열 2018. 4. 23. 11:27

할머니가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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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관리소, 유치원생 대상 구연동화 프로그램 운영 

*2017년도 구연동화 행사(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구연동화 프로그램 「할머니가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를 오는 5~6월, 9~10월 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에 총 10회에 걸쳐 경복궁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일원 전각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궁궐 안내해설 자원봉사 단체인 ‘한국의 재발견’ 소속 지킴이들이 구연동화 강사로 나서 경복궁 전각에 얽힌 교육적이고 흥미있는 이야기를 유치원생의 눈높이에 맞춰 구수하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구연동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조선 시대 세자복(世子服)으로 갈아입고 구연동화 선생님과 함께 궁궐 곳곳을 거닐며 먼 옛날 임금님과 왕비, 세자의 궁궐 생활에 대해 생생히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먼저 ▲ 근정전에서는 월대(月臺, 기단)의 난간에 새겨진 십이지신(十二支神) 동물상을 손으로 만져보고 이에 담긴 의미를 배워본다. 다음으로는 ▲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목조 누각인 경회루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당시의 궁궐 이야기를 들어 본다. 아울러 ▲ 왕이 신하들과 일상 업무를 보고 함께 회의하던 사정전 앞에서는 해시계 ‘앙부일구’를 들여다보며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시간을 확인했는지 등도 알아본다. 세자복을 입은 어린이들 모습은 즉석에서 촬영하여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단체로만 가능하고, 24일 오전 10시부터 회당 유치원별 30명 이내로 경복궁 누리집(www. royalpalace.go.kr)에서 신청하면 되며,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02-3700-3914, 3923)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경복궁 전각에 담긴 이야기를 재미있는 동화를 들려주듯 풀어내어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을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휴궁일인 화요일에 행사를 진행하여 아이들에게 보다 집중력 있게 동화 구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앞으로도 미래 문화유산 지킴이인 어린이들을 비롯하여 모든 세대가 문화유산으로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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